대전생활

성심당 1(대전역-미스터홍, 우유빵, 순수롤)

최마미 2024. 11. 1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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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대전역을 가야할 일이 있어서, 종종 성심당을 간다. 

대전에 살지만 평소에는 줄을 많이 서야되서 잘 못가는데, 기차타기 전에 일찍 도착했을 때 줄이 적으면 얼른 들어가서 한두개씩 사서 맛보고 있다. 

 

안먹어본 빵 위주로 사서 먹어보려고 하면서, 먹는김에 기록도 해본다. 

 

1. 미스터홍(2800원)

 

유명한건 한번씩은 먹어봤었는데, 이건 이전에는 못봤던 빵이었다(신상같지는 않은데 나오는 시간에 내가 못본듯) 고구마 빵이려나 싶었는데, 직원분께 여쭤보니 홍차에 화이트 초콜릿이 들어 있는 빵이랬다. 오 개인적으로 홍차를 좋아하는지라 얼른 사고 싶었는데, 화이트 초콜렛은 별로 안좋아해서 고민이 되었다.

그래도 한번 먹어봐야 맛이 있는지 없는지 알지 싶어 구입했는데, 한입 먹고 오! 했다. 홍차 향이 첫입에 느껴졌고, 빵 자체는 단 빵이 아니라 약간 쫄깃쫄깃한 스타일이었다. 안은 메이플 시럽 같이 은은한 단맛이랑 크렌베리, 초콜릿이 약간 들어가 있다.


안이 비어있어서 실망했다는 리뷰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많이 달지 않아 좋았다.
원래 나는 단 디저트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때는 약간 식사 대용으로 먹으려고 했던때라서 은은한 단맛에, 빵은 고소해서 꼭꼭 씹는 맛이 있는 빵이었다.

 

2. 우유 고로케(2300원)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다, 생크림이랑음 또다르게 맛있다. 우유 맛인데 약간 슈크림에 더 가까운?
요것도 재구매 의사있다.
(대전역 성심상에는 12시 쯤에는 항상 있는듯)

3. 순수롤(14000원)

순수롤은 좋아해서 종종 사먹는건데,
집에 손님이 오신다해서 또 사봤다. 맛은 있었는데, 왜 갈수록 크림이 줄어드는 느낌일까 ㅎㅎ 그림 보면 꽉 차있는데, 이번에는 유난히 빵보다 크림이 적어서 그냥 카스테라 먹는 느낌이었다. 

 


+ 밤 10시의 대전역 성심당은
완전 한가할줄 알았지만 여전히 줄을 서야된다 ㅎㅎㅎ
낮 만큼은 아니지만 결제줄에 열명은 있었고, 어떤날은 야구가 있었는지 밖까지 줄 서는 것을 본 적도 있다.

빵종류는 많이 빠지고 10종류 내외로 남아있었다. 크로와상이랑 월넛브레드, 흑당빵(?), 초코머핀, 부추빵 같은 약간 평범한 종류만 있었다.
그마저도 사람들이 와다다 사가서, 순식간에 사라졌다ㅎㅎㅎ 월넛브레드 좋아하는데 마지막거를 겨우 집어왔다.

마들렌이나 순수롤 이렇게 포장된 빵들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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