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성심당 2 (메론빵, 빅매치, 생도너츠/순수마들렌)
이번주에는 세종류를 사먹어봤다.
1. 메론빵(2300원)
늘 성심당 갈때마다 봤는데, 왠지 손이 안가서 안샀었는데 도전해봤다.
안에는 메로나 맛 크림이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고 괜찮았다.
그렇지만 특이하고 맛있긴한데, 또 사먹기에는 다른 빵들이 더 맛있다 ㅎㅎㅎ
2. 빅매치(2300원)
겉은 바삭한 비스킷 스타일이고 맛은 소보로같기도, 모카빵 같기도 해서 달고 맛있다.
안은 크림치즈가 많이 들어 있어서 잘 어울린다.
일년전쯤 친구가 왔을때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는데(온라인 배송되는 빵에 해당하는거였음),
그땐 기대없이 샀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 또 사본건데, 솔찍히 이번에는 그냥 평범했다 ㅎㅎㅎ
커피나 우유 없이 먹어서 그런지, 하얀 빵부분이 약간 뻑뻑했달까 ㅎㅎㅎ 아마 마실거랑 같이 먹으면 더 괜찮을거 같다.
3. 생도나쓰(1700)
겉모습은 딱히 매력적이지도 않고, 생도너츠라는게 뭔지도 말 모르겠었는데(내입장에서는 그냥 플레인 도넛은 크리스피도넛같은거에 단거 안뿌려진게 도넛에 대한 기본적인 느낌임 ㅎㅎㅎ)
이전에 친구가 먹고 맛있다했던기억이 있어서 사봤다.
안에는 흰색 앙금이 있었고, 빵은 부드러운 스타일은 아니었다. 기름에 튀긴거니 약간 느끼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있었고, 먹다보니 도넛가게 가면 있는 올드패션 도넛스타일이구나 싶었다. 단거 올라가지 않은 기본적인 맛에 안에 앙금이 들어있는거랄까.
예전에 시장같은데 따라가면 있는 바삭거리는 스타일의 도넛인거 같기도 했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ㅎㅎㅎ
튀김의 기름맛을 좋아한다면 맛잇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또 사먹을 것 같지는 않다 ㅎㅎ
그 외 대전역 성심당 빵종류
소금빵이나 식사빵 종류는 항상 들어가서 오른쪽에 있다.
꽈배기 종류도 항상 많은 것 같고, 스콘은 있을 떄도/없을 떄도 있다. 알밤찬스콘은 이번에 처음봤네 ㅎㅎ
교황님의 치즈 스콘도 한번 먹어봤는데, 내 입에는 다소 뻑뻑하다. 씹으면 고소하긴했지만ㅎㅎ
순수마들렌은, 소금빵 옆쪽에 4개에 5천원하는 작은 상자가 비치되어 있고, 튀김소보로 파는쪽(유턴하는 지역에) 20개에 24000원 상자와, 대전역에서만 파는 기차모양으로 포장된 12개에 15000원짜리가 있다.
다른 지점에서는 10개에 12000원짜리도 파는데, 그건 대전역 성심당에서 안판다!
튀김소보로보다는 마들렌이 선물용으로 좋아서 종종 사는 편인데, 딱 10개에 12000원짜리가 크기로 보나, 가격대로보나 가볍고 좋았는데, 물어보니 대전역에서는 안판다고 하셨다ㅠ
기차모양으로 사가서 나눠먹으라고 하기는 쪼금 애매해서 그냥 4개씩 들은걸로 몇개 사갔던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