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 파업에 의한 열차표 환불/지연 배상 기준
오늘부터 철도 노조 파업이 시작되었다.
코레일측 공지에 따르면 만약에 파업으로 인해 열차가 중지되어 승차권을 환불해야 하면,
카드 결제를 했을 경우 자동으로 환불 처리가 된다.
만약 현금으로 결제를 했을 경우 1년 이내에 아무 역이나 가서 환불이 가능하다.
운행 중지된 열차만 환불 수수료가 없는건지, 운행 중지 열차는 아니지만 파업기간에는 모든 열차가 위약금이 없는지 모르겠다. 문의하려고 채팅 상담을 하였지만, 도저히 연결이 안된다 ㅎㅎ 바로 연결이 안되더라도 기다릴 수 있는데, 10분 정도가 지나면 그냥 바로 상담이 종료되서 다시 물어봐야된다..... 여러번 시도했다가 포기했다.
열차 지연으로 인한 배상 공지도 있다. 지연된 시간에 따라 다르며, 1시간 이상 지연시 절반을 환불해준다.
이것도 카드로 결제했으면 자동환불, 현금이면 계좌로 요청을 해야 한다.
어제까지만해도 운행 중지 열차 리스트가 금요일것까지만 떴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주말까지 확인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열차 번호가 오름 차순으로 적어져 있기 때문에, 예매한 열차번호를 알고 찾아보면 된다.
내 열차는 운행중지는 아닌데, 지연이 될지 안될지를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해서 그냥 급히 버스를 찾아서 예매했다.
열차 내려서 1시간 정도 여유는 있어서 괜찮을 것 같았지만, 저렇게 지연 보상 안내까지 나온 것을 보면 꽤 오래 지연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ktx만 파업이 아니라, 내려서 서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지하철 파업도 있어서 오래 걸릴걸 생각하면 마음편이 아침 일찍부터 버스로 이동하기로 했다(고속버스, 시외버스, srt는 파업 안한다. 고속버스 같은 경우도 추가로 지원을 해 주는지, 생각보다 표가 남아 있어서 일단 예매해 두었다. ).
버스 내려서도 다시 지하철로 가야되기 때문에(지하철도 같이 파업 중이라서 오늘 기사보면 15분씩 지연되기도 한다고 하니) 1시간 걸리는 길을 두시간은 일찍 도착해서 가려고 이른 시간으로 예매했다.
에휴 내일 아침부터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