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복합휴게소 깨끗해서 추천!!(인천-강릉 양방향 이용가능)
인천 가는 길에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해서 갑자기 들러본 휴게소. 이전에도 종종 가던 길인데 화성 휴게소가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언제 이런 휴게소가 생겼지? 하고 들어가봤다.
얼핏 보면 규모가 작아보여서 호두과자나 사먹어야겠다 하고 들어갔는데, 의외로 규모도 크고 맛있는것도 많고, 새로생겨서 그런지 엄청 깔끔해서 깜짝놀랐다.
다음에도 이길을 가게 된다면 왠만하면 화성휴게소보다 조금 참고 여기에 올예정이다.
주차하고 가까운 문으로 들어갔더니 보이는 핸드폰 살균기. 십초만에 나오는거라 소독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로 한번 해봤다.
수유실도 있었는데 깔끔해 보였다. 정수기, 소독기, 젖병살균기, 등등
놀랐던건 화장실이 너무나 깨끗했다.
가글하는 곳도 있고,
핸드 드라이어가 으리으리 하게 생겼다 ㅎㅎ 다이슨 핸드 드라이어라니 ㅎㅎ 옆에는 왜인지 모르지만 다이슨 드라이기도 있었다.
퓨드코트도 커서 여러가지 음식이 있었다.
나는 간단히 간식을 사러 간거라 빵정도만 사먹었다.
연돈 볼카츠가 있어서 그걸 먹어보고 싶었지만 저녁먹으러 가는길이라 포기ㅎㅎ(가격은 한 알에 사천원 내외였음)
소미미 단팥빵은 단팥빵 말고도 다른종류 빵을 팔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팥을 안좋아해서 지나치려다가 슬쩍 봤는데 다른것도 있어서, 크림치즈만 들어 있는 빵(2800원)이랑 옥수수 크림빵(3500원)을 사서 먹었다.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간단히 먹기에 적당했다.
커피숍은 파스쿠치랑 탐앤탐스가 있었는데, 로봇이 커피를 타주는게 있었다.
애들이 이 앞에 딱 붙어서서 궁금해 하길래 어떻게 커피타는지를 보여주려고 라떼 한잔을 샀다(원래는 탐탐 커피 먹을 생각이 없어서 다른 사람이 사먹기를 기다려봤지만 아무도 안사먹어서 내가 삼ㅠㅋㅋㅋ 옆에 서 있던 아주머니 아저씨가 궁금하셨는지 흥미진진하게 한참 보셨음 ㅎㅎ).
커피는 생각보다 금방 나왔고, 따듯해서 맛있었지만, 절반이상 먹으니 아래쪽에 가라 앉았는지 좀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