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설기 성심당 롯데 평일 오전 구입팁(테이블링, 주차, 대기시간)
친구가 놀러와서 딸기 설기를 사먹기로 했는데, 애들이랑 같이 대기를 해야되서 테이블링이 가능하다는 롯데점으로 갔다.
(개인적으로는 DCC점이 더 편하기는 하지만, 리뷰를 둘러보니 거기는 딸기시루는 테이블링이 되는데, 딸기 설기는 안된다고 함)
롯데점은 8시 부터 테이블링으로 접수가 가능하고, 10시 30분 부터 순서대로 수령할 수 있다.
10시 10분쯤 도착했고, 내 대기 번호는 26번이었다.
(나는 수요일에 갔고, 사전조사겸 검색했을 때 평일에 10시쯤 갔다는 다른 사람도 28번 정도였다고 했다. 금요일에 간 사람은 꽤 오래 걸렸다고 했다.)
테이블링 하는 장소는 케이크 파는 곳 옆이다. 처음 가시는 분들을 위해 더듬더듬 그려보자면 아래랑 같다(클릭하면 커져요).
지하주차장에서는 B3옆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위에 그려진 엘베 위치로 올라올 수 있어서 제일 빠르다.
또는 지상에 댈 경우에는, 위에 그림 왼쪽에 써진 야외주차장쪽 입구로 들어오게 되는데 들어와서 일반빵 파는 곳을 지나서 쭉 가면 키오스크가 있다.
+ 두 명 이상이 갈 경우 지상에서 먼저 내려서 테이블링을 하고, 다른 사람이 주차를 하고 오면 조금 더 빠르게 갈 수 있다.
나같은 경우는 내가 먼저 내려서 대로변 쪽 입구로 들어가서 테이블링을 했고, 친구가 지하에 주차를 하고 애들이랑 천천히 올라왔다(그렇게 했는데도 테이블링 하는 곳으로 걸어가는 사이에 내 앞에 순식간에 두명이 먼저 대기 하심ㅎㅎ) .
10시 30분이 되었을 때부터 에스컬레이터가 열리고, 아래로 내려갈 수 있었다.
테이블링 번호 순서대로 한 명씩 구입을 하는 줄 알고, 26번이면 30분은 걸리겠지 싶었는데 의외로 10시 30분부터 바로 구입이 가능했다!!
이런 상황을 몰랐던 나는 기다리면서 식당에 가서 밥먹다가 연락이 오면 잠시 가지고 오려고 했었다. 지하 1층에 있는 성심당 오븐 스토리에 가려고 했는데, 10시 30분이 안되서 엘베가 안눌리길래 생각없이 에스컬레이터 쪽으로 가서 내려갔다. 케익 수령처 앞에 사람들이 줄 서 있길래 애들이랑 구경좀 하다가 언제쯤 내차례가 오려나 하고 핸드폰을 봤더니 이미 테이블링 카톡이 와 있었다 ㅎㅎ
10시 30분 타임에 몇번까지 입장이 가능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26번인 나도 10시 30분에 바로 입장 가능하다는 메세지가 왔으니, 만약에 내가 엘베 앞에 바로 줄 서 있다가 내려갔으면 첫번째로 살 수 있었을 것 같다.
(그걸 몰라서 줄서는 거 보면서도 그냥 서 있었음 ㅎㅎㅎ)
+ 현장 구입도 가능한줄 몰랐는데, 저 줄에 현장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있었다.
직원이 나와서 현장구입 하실분 있으신가 물었을 때 세 분 정도가 손을 들었는데, 테이블링 한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줘야되서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테이블링 한사람을 다 주고 구입할 수 있었는지, 아니면 초기 번호만 주고 살 수 있게 했는지는 모르겠다.
+ 초랑 칼이 들어있지 않아서 계산대 아래에 있는 상자에서 챙겨가야된다. 말 안해주셔서 몰랐는데, 아래 수북히 있길래 여쭤봤더니 스스로 챙겨가는거였다 ㅎㅎ
+ 냉장보관은 2시간 이내에 해야 하고, 보냉백은 3500원이다. 나는 이후 일정이 있어서 아예 코스트코용 큰 아이스백을 들고가서 따로 구입하지는 않았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늦은 오후에 왔는데도 멀쩡했다.
+ 딸기 설기 리뷰지만 사진은 없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진을 찍었는데, 예쁘게 나오지 않기도 했고, 그건 다른 블로그에도 많으니께 ㅎㅎㅎ
자를 때 심하게 무너진다고 해서 투명 띠지를 벗기지 않고 국자 같은 큰 숟가락으로 떠서 덜어 먹었다.
양이 엄청 많을 줄 알았지만, 어른 세명이서 두번만에 다 먹었다 ㅎㅎㅎ(솔직히 한번에도 먹을 수 있었음 ㅎㅎ)
+ 하루 뒀다 먹으면 더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내가 산거는 당일이 제일 맛이 있었고, 다음 날에는 냉장보관을 했는데도 딸기가 살짝 물러져 있었다.
딸기는 소문대로 많고, 달기도 했다. 다만 초보가 만드셨는지 안쪽 딸기가 한쪽에는 많고 한쪽에는 크림만 많고 그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