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알게 된 연산문화창고. 종종 유명한 명화들 레플리카 전시가 열린다. 실제 원작이 아닌 복제품이지만 꽤 볼만하다. 원작을 보려면 유럽으로 나가야되기도 하고, 간혹 한국으로 몇점 들어오더라도 전시료도 비싸고, 애들 데리고 가서 보기에는 혹시라도 만지거나 손상 시킬까봐 걱정인데 이건 아주 마음 편히 볼 수 있다. 입구부터 걸려 있는 큰 포스터. 화사하니 예뻤다. 한 여름에 어울리는 쨍쨍한 느낌이랄까. 대표 포스터 그림을 잘 골랐다 생각했다. 전시를 하는 건물로 갔다가 왁 소리를 질렀다. 대표 포스터만 보고 왔던지라 이 그림이 있을지 몰랐는데, 전시 하는 건물 밖이 이 그림으로 래핑이 되어 있었다. 이 그림은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이어서, 예전에 큰맘먹고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에 갔을 때 이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