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기 전에 나랑 첫째가 많이 아팠는데 옮았었던 건지 둘째가 갑자기 열이 났다. 불국사에 갔는데 애기가 표정이 안 좋고 좀 쳐지길래 졸린가 보다 했다. 손발이 차가운 게 열이 오르는 신호였는데 비가 와서 그런가 보다 했다ㅠㅠ 몸이 뜨끈한 거 같아서 오후 일정은 취소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차에서 잠들길래 푹 자라고 안 깨우고 기다렸는데 돌아와서 열을 재보니 39.9도........ 하.... 빨리 확인했어야 되는데ㅠ 급히 해열제(맥시부펜)를 먹이고, 물수건을 했다. 한두 시간이 지났는데도 살짝 내리는 듯하더니 다시 올랐다. 첫째 때도 이 정도로 열이 많이 오른 적은 없었어서 무서웠다. 혹시 경련이라도 할까 봐 일단 응급실(동국대병원)을 검색해 두고, 고민을 했다. 계속 물수건을 하면서 기다려 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