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단풍 글 쓰다보니, 이전에 밤따기 왔던 글도 적어본다.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은 10월쯤에 밤따기 체험이 있대서 처음와봤다. 기대하고 집게랑 바구니 등등을 다 가지고 왔는데, 밤이 거의 없대서 그냥 둘러보고만 왔다. 비용은 5천원이었고, 밤이 많지 않은거 감안하고 돈을 내면 망이랑, 밤집게, 장갑등을 빌려주신다고 했다. 대신 산 위쪽까지 가야 밤이 있다고 하셔서, 우리는 포기 ㅎㅎ 돈은 안 내도 그냥 구경 다니는 것은 상관없대서 들어가서 봤는데, 거의 빈껍질이었다 ㅎㅎ 안쪽으로 깊숙히 가면 몇개 있긴 했는데 자잘한 밤 정도였다. 내년에는 추석쯤에 일찍와야지 ㅎㅎ + 빌려주는 집게는 긴 집게에 큰 장갑이다. 영유아가 사용할만한 장갑은 아니라 미리 가지고 가는게 좋다. 그리고 집게도 애들용 작은거(이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