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판을 살까말까살까말까 계속 고민하고 있었는데인스타에서 공구가 있길래 급 구매했다.(부피도 크다고 하고, 조각들도 관리하기가 어렵다고 해서 몇달을 고민했으나, 120까지 써있는 종이를 인쇄해주면 자꾸만 다 오려대고, 그려대고 해서 자꾸 사라져 버렸다 ㅎㅎ)이왕 샀으니 잘 써보자 싶었는데, 불량품이 왔다. 처음에는 내가 살펴보지 않아서, 신랑이 인쇄상태가 불량이라고 했을때도 그럴수도 있지뭐~라고 넘겼었는데, 다음날 보니 그런 게 한두개가 아니었다. 숫자가 찌그러져서 써진 것이 10개도 넘었고, 하얀 판테 점점점으로 뭐가 박혀 있는 것들도 많았다.대략 보이는대로 사진찍은 것만 이정도다. 다이소에서 산 저렴한 물건도 아니고, 3~4만원이나 하는 교구가 이정도로 불량일수가 있나 싶었다. 혹시 공구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