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핑크 패딩으로 온동네를 청소하고 다녀서, 어두운 색을 하나 사주려고 알아봤다. 동네 놀이터용인데 비싼거는 안사고 싶고, 그렇다고 5만원 이하인것들은 대부분 가벼운 솜털 정도나 숏패딩이라 좀 아쉽고, 여기저기 한참을 뒤지고 다니던 차에, 롱패딩인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발견했다. 심지어 리버서블 양면패딩! 맘같아서는 뭘 묻히고 다녀도 관대할 수 있도록 검은색 사주고 싶었는데, 아이가 내 말을 들었는지 '엄마. 나는 분홍색이 좋지만, 뭐가 묻을 수 있으니 검은색이 좋아' 라고 해서ㅠㅠㅠ 괜히 미안했는데, 이건 겉은 어두운색이고, 뒤집으면 핑크색이니 합격ㅎㅎㅎ콜롬비아거니까 보온은 당연히 잘 되겠지 싶었다. 사이트별 가격 차이 내가 처음 찾아본 곳은 보리보리라는 사이트였는데, 여기서는 8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