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핑크 패딩으로 온동네를 청소하고 다녀서, 어두운 색을 하나 사주려고 알아봤다.
동네 놀이터용인데 비싼거는 안사고 싶고, 그렇다고 5만원 이하인것들은 대부분 가벼운 솜털 정도나 숏패딩이라 좀 아쉽고, 여기저기 한참을 뒤지고 다니던 차에,
롱패딩인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발견했다.
심지어 리버서블 양면패딩!
맘같아서는 뭘 묻히고 다녀도 관대할 수 있도록 검은색 사주고 싶었는데, 아이가 내 말을 들었는지 '엄마. 나는 분홍색이 좋지만, 뭐가 묻을 수 있으니 검은색이 좋아' 라고 해서ㅠㅠㅠ 괜히 미안했는데,
이건 겉은 어두운색이고, 뒤집으면 핑크색이니 합격ㅎㅎㅎ
콜롬비아거니까 보온은 당연히 잘 되겠지 싶었다.
사이트별 가격 차이
내가 처음 찾아본 곳은 보리보리라는 사이트였는데,
여기서는 8만 5천원이었지만, 할인 쿠폰을 쓰면 8만원에 살 수 있었고, 이게 최저가라고 생각했다.
바로 사려다가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사이즈가 130이 괜찮을지 검색하다가 우연히 같은 제품인데 7만원에 파는 것을 발견!!
아니? 만원이나 싸잖아?
어디인가해서 보니 G마켓에 있는 신세계몰이라는 판매자였다.
그래서 신랑한테 결제좀 하라고 보냈더니, 신랑이 로그인해서 보니 가격이 72000원으로 떴고, 쿠폰도 적용이 안되서 76000원에 결제를 하라는 창이 떴다.
그래서 내거로 다시 로그인해서 결제했더니 나는 원래대로 7만원에 결제가 되었다.
8만원, 7만 2천원, 7만원이라니. 이거 너무 차이가 심한거 아니야ㅠㅠ
+ 결제후에 갑자기 보리보리에서 카톡이 왔는데,
나는 분명히 쥐마켓-신세계몰에서 샀는데, 거기서는 또 보리보리로 주문을 넣었나보다.
그렇다면 결국 보리보리 사이트에서 물건이 배송되는건데,
보리보리에서 샀으면 8만원을 줬을테니 나는 만원이나 싸게샀다.
가끔은 이런게 좀 시간 낭비같았는데, 커피 두잔은 벌었으니 왠지 기분이 좋다 ㅎㅎ
+ 이 옷은 가격 차이가 있긴했는데, 보리보리 사이트가 평소에는 좋은 브랜드 옷을 엄청 싸게 살 수 있을때도 있다.
이전에도 엄청 예쁘고 고급진 페리미츠 원피스를 2만원도 안주고 사기도 했고,
지금도 컬리 수 옷들을 만원 이만원대에 살 수 도 있었다.
아주 핑크핑크한 컬리수 패딩도 5만원이면 살 수 있었다.
+ 이제는 코스트코에서 파는 키즈 패딩(아이더나 네파, 콜롬비아 키즈) 120부터도 입을 수는 있는데,
할인 들어가는 상품은 사이즈가 없다ㅠ
이번 주도 아이더 키즈 다운 자켓이 거의 2만원이 할인해서 72000원에 팔아서 입혀보러 갔었는데, 120, 130 사이즈가 없어서 못샀다. 할인 안하는 네파거는 13만원대인가 있었는데, 그거는 할인을 하기는 했는데, 생각보다 좀 펑펑한 느낌이라 안사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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