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사고 싶었던 실리콘 약병올해는 조금 덜하지만 작년에는 거의 한 주도 안쉬고 약을 계속 먹었어서 일회용 약병이 어마어마하게 나왔다. 한번에 한-두개만 주기 때문에 몇번씩은 씻어 쓰다보면 약이 잘 안닦여서 남아 있을 때가 많았다. 특히 항생제 먹을 때 같이 먹는 유산균 같은거는 잘 뭉치고, 잘 안섞이고, 약병에 잘 붙었다. 그러다보니 맨날 엄청 세게 흔들고하다보니 미세플라스틱 같은게 좀 걱정되었는데, 막상 실리콘을 사자니 3개에 거의 15000원이길래 쉽게 손이 안갔다. (작년쯤에 약국에서는 만오천, 쿠팡에서는 그거보다 좀 더 쌌던 거 같은데, 지금은 쿠팡에서 거의 만육천원 정도한다) 그러다 우연히 공구 같은거를 하는 계정에서 12000원 정도에 구입을 했는데, 사고나니 애들이 안아파서 못쓰다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