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사고 싶었던 실리콘 약병
올해는 조금 덜하지만 작년에는 거의 한 주도 안쉬고 약을 계속 먹었어서 일회용 약병이 어마어마하게 나왔다.
한번에 한-두개만 주기 때문에 몇번씩은 씻어 쓰다보면 약이 잘 안닦여서 남아 있을 때가 많았다.
특히 항생제 먹을 때 같이 먹는 유산균 같은거는 잘 뭉치고, 잘 안섞이고, 약병에 잘 붙었다.
그러다보니 맨날 엄청 세게 흔들고하다보니 미세플라스틱 같은게 좀 걱정되었는데,
막상 실리콘을 사자니 3개에 거의 15000원이길래 쉽게 손이 안갔다.
(작년쯤에 약국에서는 만오천, 쿠팡에서는 그거보다 좀 더 쌌던 거 같은데, 지금은 쿠팡에서 거의 만육천원 정도한다)
그러다 우연히 공구 같은거를 하는 계정에서 12000원 정도에 구입을 했는데,
사고나니 애들이 안아파서 못쓰다가 ㅋㅋㅋㅋ 최근에 사용하고 리뷰를 해본다.
내가 산 것은 퍼기 실리콘 약병인데, 세가지 색에 로켓 모양이다(바쁜데 자꾸 색깔 고르겠다고 해서 귀찮기는 하다 ㅎㅎㅎ)
- 검은 눈금이 있는것은 좋지만, 통 자체가 약간 불투명하다보니 무색인 약들은 잘 안보여서 집중해서 잘 봐야한다 ㅎㅎㅎ
- 플라스틱 일회용 약병은 수평이 잘 안맞아서 한쪽에서는 3미리인데, 다른쪽은 4미리고 그래서 좀 어려웠는데,
이건 수평이 잘 맞아서 약 계량하기는 좋다.
- 생각보다 열고 닫는게 뻑뻑해서 통이랑 가운데 뚜껑을 끼고 빼는데 꽤 힘이 들어간다. 새지 않는다는 점에서 좋기는 하지만, 손힘이 없는 나에게는 좀 힘들다ㅠㅎㅎ
- 입구가 좀 좁은 편인지, 애들이 약이 술술 안나와서 빨리 못먹는다. 큰애 같은 경우는 그냥 흔든 후에 뚜껑 열어서 주면 마시듯이 먹기도 한다.
- 유산균 아닌 약 먹이면 물로만 헹궈도 되는데, 잘 안섞기는 항생제랑 유산균 먹은 날은 작은 솔을 써야지 잘 닦이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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