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달에 한 두번 정도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가는데, 이날은 등갈비가 할인을 하는 날이었다. 코스트코에는 국내산 냉장 등갈비도 있지만 그건 당연히 가격이 좀 더 비싸고, 뼈가 좀 작은 스타일이다. 냉동으로 된 미국 등갈비는 뼈도 크고, 살도 더 많이 붙어 있다(물론 이건 때마다 쪼금씩 다름. 코스트코에서 세 번 정도 사먹어 봤는데 처음거는 부드러운 갈비살이었는데, 두번째는 뻑뻑한 부분이 좀 많았고, 이번에 산거는 부드러운 살이 많다. ) 단점은 크기가 엄청 크다는거지만, 미국에서 살 때 코스트코나, 샘스클럽에서 spare rib, babyback rib 사다가 폭립도 해먹고, 갈비찜, 갈비탕, 김치찜 등등 해먹었던지라 손질이 부담은 아니었다. 100그람당 가격은 1149원, 4키로 정도에 4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