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식세기를 사용한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여전히 세제 유목민이다. 우리집 LG 식세기는 6인용으로 크지 않은 편인데(4인가족 한끼 식사하면 접시를 많이 쓰면 괜찮은데, 국그릇 같은거 넣으면 몇개 못돌림), 처음 써본 프로쉬 세제는 4등분을 해서 사용해도 자꾸 그릇에 세제 가루가 남아 있었다. 하얀 그릇이었으면 모르고 계속 먹었을 것 같은데, 어두운 컵을 쓰다보니 늘 하얀 가루가 붙어 있어서 매번 한번씩 손으로 다시 헹궈서 음식을 담았다. 헹굼을 추가해보고, 긴 코스로 돌려봐도 해결되지 않았다. (+ 프로쉬가 유명해도 개인적으로 그 향을 좋아하지 않는다.드럼 세탁기 세제도 사봤는데, 프로쉬 세제 특유의 향이 거슬린다. 친정 엄마가 주방용 세제를 프로쉬를 사셨다가 향이 너무 진하다고 안쓰고 싶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