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작소 식세기 세제(내돈내산)

LG 식세기를 사용한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여전히 세제 유목민이다. 

 

우리집 LG 식세기는 6인용으로 크지 않은 편인데(4인가족 한끼 식사하면 접시를 많이 쓰면 괜찮은데, 국그릇 같은거 넣으면 몇개 못돌림), 처음 써본 프로쉬 세제는 4등분을 해서 사용해도 자꾸 그릇에 세제 가루가 남아 있었다. 

하얀 그릇이었으면 모르고 계속 먹었을 것 같은데, 어두운 컵을 쓰다보니 늘 하얀 가루가 붙어 있어서 매번 한번씩 손으로 다시 헹궈서 음식을 담았다. 헹굼을 추가해보고, 긴 코스로 돌려봐도 해결되지 않았다.

 

(+ 프로쉬가 유명해도 개인적으로 그 향을 좋아하지 않는다.드럼 세탁기 세제도 사봤는데, 프로쉬 세제 특유의 향이 거슬린다. 친정 엄마가 주방용 세제를 프로쉬를 사셨다가 향이 너무 진하다고 안쓰고 싶다고 하시기도 했다.)

 

그러다가 겨우겨우 프로쉬를 다 쓰고, 에코버로 바꿔봤는데, 이건 가루가 남지 않았다!

가루가 안남은건지 입자가 크지 않아서 잘 안보이는건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물얼룩도 없고, 기름도 잘 닦아져서 잘 써왔다. 

 

https://link.coupang.com/a/b2e48p

에코버 올인원 식기세척기세제 68p, 1.36kg, 1개 - 식기세척기용세제 | 쿠팡

(에코버 세제도 내돈내산입니다만, 위 링크를 통해서 구입하시면 제가 수수료를 받아요)

 

식세기가 6인용이라 이것도 4등분을 해서 사용했었는데도 세척은 잘 되었다. 

가끔 그릇 양이나 기름이 많으면 2개(즉 원래 용량의 절반), 적을 때는 1개씩(1/4개) 썼는데도  은근 금방쓰게 되지 잘라 놓는게 귀찮았다. 

 

그러던 중 식세기 세제는 고체만 써야되는줄 알았는데, 액체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액체면 자르지 않고 써도 되네?? 해서 급 사보게 된 생활공작소 식세기 세제.

 

성분도 그럭저럭 괜찮다고 해서 애들 컵도 씻고, 그릇도 다 같이 씻으려고 샀는데....

아직까지는 마음에 썩 들지는 않는다. 

 

이전 세제에 비해 물얼룩이 남고(개인적으로 이건 건강에 나쁘지만 않다면 별로 신경 안쓰여서 괜찮음), 

종종 잘 닦이지 않은 그릇이 발견이 된다. 

 

원래 1차 헹굼을 해서, 늘어 붙은거는 다 제거하고 넣는 편이긴 한데, 덜 닦고 넣은 그릇이 안닦인건지(그렇다면 이건 세제 문제는 아니니까), 아니면 세제 양이 적었던건지 잘 모르겠다. 

 

솔직히 그릇에 있는 찌꺼기 등은 대부분 닦아서 넣어서 이게 잘 닦이는건지, 내가 원래 잘 닦아서 넣어서 안보이는건지 모르겠을때가 많은데(이 세제말고 프로쉬랑 에코버 쓸때도 마찬가지 ㅎㅎ), 

 

설거지 시간을 줄여주긴하니 쓰고는 있는데, 성분 검사를 해 볼 수도 없고 답답할 때가 있다. 

시간만 있으면 (난 설거지 자체를 싫어하진 않아서ㅎㅎ) 내가 박박 닦고, 깨끗이 여러번 헹궈서 놓고 싶은데, 

현실적으로는 그럴 시간이 없으니 그냥 눈감고 쓰는 중이다 ㅎㅎㅎ

 

https://link.coupang.com/a/b2e4cn

생활공작소 식기세척기 세제, 1L, 2개 - 식기세척기용세제 | 쿠팡

(세제는 내돈 내산이지만, 위 링크 통해 구입하시면 제가 수수료를 받아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