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가을이 참 예쁘다. 매주 성대에서 일이 있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은행나무가 절정이었다. 혼자 보기 아깝지만,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기에 열심히 구경을 다녔다. 학교 안 풍경 정문에서 쭉 걸어들어오면 보이는 풍경들이다. 한걸음가고 한장찍고, 한걸음가고 찍고ㅎㅎㅎ 이런 표현은 촌스럽지만ㅎㅎ 눈부실만큼 아름다웠다. 명륜당 은행나무 성대 안에 있는 명륜당에는 500년도 넘은 은행나무가 있다. 정말 크고, 웅장하다. 이 은행나무를 보러가려면 두 가지 길이 있다. 은근 꼭꼭 숨어 있기 때문에 학교 안으로 들어가면 그냥 학교만 보다가 에이 별거 없네? 하고 갈수도 있다. 차근차근 설명을 해보자면, 1번. 정문에서 바로 오른쪽 명륜 진사갈비 있는쪽 주차장길로 쭉 따라 들어가다보면, 작은 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