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신상 알밤 시루(DCC점 줄서기, 주차)

 

성심당 DCC 점 케이크 줄/일반 빵 줄

 
대전 살지만 줄서기 힘들어 자주 못가는 성심당ㅎㅎ
케이크 먹을 일이 생겨서 외출한 김에 들렀다. 
 
평일에 갔을 떄는 밖에 줄이 없어서 안쪽에 케이크 계산줄, 일반 빵 계산줄이 따로이길래 얼른 들어가서 케이크만 살려고 왔는데.........
이번에는 주말이어서 밖까지 줄이 길게길게 서 있었고, 케이크도 입장 전까지는 줄을 똑같이 서야된다고 하셨다ㅠㅠㅠ
 
애들한테 케이크 사자고 하고 간지라 그냥 갈수도 없고ㅠㅠ 일단 줄을 섰다.
입구 앞쪽 벤치쯤에 줄을 섰고, 거기부터는 삼십분 정도 걸린다고 하셨다. 다행이 춥고 덥고 한 날씨가 아니라 기다릴만은 했는데 입장하고 계산까지도 줄을 또 섰다.

케이크 줄은 일반 빵 줄이랑 달라서 금방 살줄 알았는데 오히려 일반빵은 계산대가 많은데, 케이크는 두개 밖에 없어서 한참 걸렸다(케이크 줄에서 일반 빵도 계산 가능). 게다가 두 계산대도 계속 계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문 받고 고른 케이크들을 포장해서 나가야 되니, 직원분들이 많은데도 계산하고도 한참 기다렸다. 

 
 

DCC 케이크 종류 및 예약

 

 
케이크 매장은 입장해서 왼쪽으로 가면 있고, 진열대에 나와있는 것 중에서만 살수 있는데 만약에 앞사람이 계산해버리면 다른걸 골라야 된다 하셨다. 
 
무화과 시루 알밤시루 같은거는 계속 만들고 있어서 그런지 많이 사가는데도 계속 주문이 가능했다.
나머지 케이크는 대부분이 생크림 케이크였고, 알밤롤이랑 크레페 케이크 정도만 있었다. 초코 키리쉬를 사보려고 간거였는데, 그건 아예 안나와 있어서 없다고 하셨다. 
 

+  다음부터는 일반 케이크를 살일이 있으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겠다. 그러면 입장줄 없이도 들어갈수 있고, 계산대 왼쪽에서 예약 케이크 계산 및 픽업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바로 계산을 할 수 있다. 
아마 시루 종류는 예약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일반 생크림이나 초코케이크 같은경우는 예약이 되니까, 일반 케이크 살려면 굽이굽이 줄을 서고, 막상 왔는데 원한는 케이크 없다고 후회하지 말고 예약하고 픽업하는게 속 편할 듯 하다. 
당일 예약은 안되고, 이삼일 전에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 
 
+ 테이블링 예약도 가능하다고 들었었는데, 케이크 파는 곳 왼쪽에 테이블링으로 예약한 사람들 받는 줄이 있었다. 
이분들도 대기 없이 들어올 수 있는 것 같았는데, 미리 픽업은 안되는 것 같았다. 
(줄 서있다가 4시 25분쯤 누가 일찍 도착해서 픽업 되냐고 물었는데, 딱 삼십분 부터 된다고 하시는걸 들음)
테이블링 자체도 줄을 서 있어서 온 순서대로 받아서 가기는 했다. 

 

알밤 시루 맛

 

 

후... 개인적으로는 별로 였다.....
원래 일반 생크림이나 초코키리쉬를 사러 간건데, 삼십분 이상 줄 선게 억울해서 급 시루를 사본거였는데
(일반 케이크는 대전 내로는 배송도 가능해서, 배송료 4만원만 맞추면 집에서 편하게 받아먹을 수 있기 때문에, 배송이 안되는 시루를 샀다는 의미임ㅎㅎ) 
 
나한테는 상당히 별로였다. 
 
줄 서서 몇개 리뷰를 찾아봤을 때 호불호 없이 맛있을 맛이라고 해서 산거였는데, 
나한테는 달았고, 밤은 많이 있기는 했지만 기대보다는 많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먹으면 먹을수록 아 익숙한 맛있데... 하다보니, 
밤이 많이 들은 바밤바 맛, 또는 밤 양갱 맛 같다고 느껴졌다. 

 

한조각 정도 사서 둘이 나눠 먹으면 딱 맞을 정도였다. 

(원래 나는 성심당 케이크 4호로 사도 친구 몇명이랑 그자리에서 다 먹어버릴정도로 잘먹는 스타일임 ㅎㅎㅎ)
 
귀한시간 쓰고, 3만원짜리 케이크 사려다가 4만5천원을 썼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서 슬펐다ㅠㅠㅠ
(애들은 좋아하고 잘먹음 ㅎㅎ)
 

주차

 
성심당 DCC점은 종종 가는데, 보통 DCC 1전시장 지하 주차장에 대고 올라갔었는데, 
오늘은 주말에 학회인지 무슨 행사가 있어서 아침부터 주차장이 만차였다. 그래서 DCC 2전시장에 대고 다녀왔다. 
 
나는 한밭수목원이나 엑스포 광장 행사를 갈때도 주로 DCC 2전시장 주차장에 대는데, 주말에는 가격도 무료고, 실내 지하주차장이고, 오후에 가도 자리가 많다. 
이날도 목재페스티벌을 해서 지하 1층은 거의 만차였는데도 자리는 있었고, 지하 2층은 이백대 이상 자리가 있었다. 
 
주차 하고 갑천쪽 게이트 B가 아니라 성심당쪽 출구로 올라와서 길 하나만 건너면 3분도 안걸려서 날이 궂지만 않으면 오고가기도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