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서울역 브릭샌드(내돈내산 주관적 맛평가)

최마미 2025. 2. 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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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서울역 지나갈 때 마다 맛있는 버터 냄새가 나서 한번쯤 사먹어 보고 싶었는데 늘 시간이 안되서 지나쳤다.

오늘은 친구들이랑 서울역에서 만났다가 사먹어봤다.
원래는 점심먹고 디저트겸 커피를 마실까 했었는데, 막상 안에 들어가서 보니 앉아서 먹을 공간이 작기도 했고, 테이블이 거의 의자 높이랑 비슷하고 등받이가 없는 의자여서 앉아서 수다 떨기 불편해 보여서 브릭샌드만 사서 나왔다.
(커피도 있고,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는 것도 있어서 앉아서 먹고 싶기는 했음ㅠ)

 

커피 및 가격은 사진 참고.

라떼가 5천원이니까 스벅 가격이랑 비슷했다. 

아인슈페너나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는 것은 가격이 좀 더 비쌌다.

 
 낱개로도 살 수 있고, 이렇게 선물용으로 포장된것을 구입할 수도 있었다.  

 

적은 갯수도 포장된 방식으로도 살수도 있었다. 큰것은 큰대로, 작은 것은 작은대로 가볍게 선물하기에 좋아보였다. 

(라고 살때까지만해도 생각했으나, 맛이 별로여서 선물용으로 비추다)

 

포장 상자 금액은 200원에서 500원 정도 사이였다. 

 

주관적인 맛 평가

 

나는 친구들이랑 큰 세트를 한개 사서 몇개씩 나눠서 먹어 봤고(24개에 거의 6만원이었음)

아몬드가 들어간 아몽브릭, 땅콩브릭, 얼그레이 티가 들어간 포레스트, 말차브릭 이렇게 먹었는데

솔직히 잉? 할정도로 별로였다.

개인적으로 입맛이 크게 까다롭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디저트 종류도 호불호 없이 잘 먹는 편인데,
한입을 먹었는데 가장자리가 질겼다.
쫄깃, 바삭 그런 느낌이 아니고 질깃질깃한 느낌이었고, 어떤건 딱딱한 느낌이었다.

심지어 사놓고 오래 있다가 먹은 것도 아니고, 구입해서 당일에 먹었는데도 그랬다.

네 가지 맛 모두 먹을만은 했으나, 고소한 냄새에 비해 맛은 평범한 수준이었고
사이즈도 꽤 작은 이 휘낭시에를 이 가격에 먹는다고?? 싶었다. 

 

아몽이랑 땅콩은 예상했던 수준의 견과류 맛이었고, 

말차는 말차 향이 진한 편이어서 괜찮았다. 

 

얼그레이가 들어간 포레스트 같은 경우는 홍차 향이 나서 맛있다고 느껴지기는 했으나, 

찻잎이 오독오독 씹혀서 별로 였다. 

개인적으로 내가 홍차 쿠키 만들 때 찻잎을 통채로 갈아 넣고 만든적이 있었는데, 향은 좋았으나 잎이 씹혀서 아 이래서 사람들이 돈주고 사먹는구나 싶었는데, 돈주고 사먹었는데도 이러는건 좀 아니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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