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에 왔다가 날씨가 추워서 밖에서 놀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급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을 와봤다.
인스파이어를 가볼까 하다가 거기는 주차가 30분에 5천원이라길래 그나마 주차비가 저렴한 파라다이스로 출발.
파라다이스는 10분에 천원이어서, 30분이면 3천원이니까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이것도 1시간이면 6천원으로 싼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보통은 식음료 구매 후 정산을 했었는데,
오늘은 이미 점심과 커피를 다 먹은 상태여서 무료로 주차가 가능한 야외주차장을 이용해 봤다.
(주말 애매한 시간에는 지하주차장을 빙빙돌아도 자리가 없기도 함)
무료 야외 주차장 위치 및 찾아가는법
결론부터 말하면,
네비에 파라다이스시티역 1번출구를 찍고 가면, 그 옆에 있는 노상 자갈밭이 주차장이다.
아래 그림에서 빨간색으로 칠해진 부분이고,
근처에 거의 도착하면 파라다이스 호텔 임시주차장이라고 입간판이 있다(옆에 포크레인도 있고 그래서 얼핏보면 공사장 같지만 거기가 맞다 ㅎㅎ).
정확한 좌표를 제공하고 싶었지만 저 자리에서 현위치를 찍어봐도 주소가 뜨지 않았다.
가기전에 어떤 블로그에서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를 검색해서 가면 된다고 했는데,
실제로 거기를 찍고 갔더니 직원 주차장이 나왔고, 안내하시는 분께 여쭤봤더니 거기가 맞다고 해서 들어가려고 했더니, 일반 차량은 아예 출입자체가 안되었다.
나가서 다시 여쭤봤더니, 호텔을 끼고 계속 가다보면 야외주차장이 나온다고 해서 거꾸로 돌아나왔지만,
솔직히 너무 안내가 안되어 있어서 몇번을 다시 물어봐서 겨우 갔다(몇번이나 그냥 호텔에 들어가서 주차할까 고민함.....).
다시 자세히 설명하자면, 보통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을 찍고 가면, 그림에 있는 노란색 경로를 통해 정문으로 안내하는데,
야외 주차장을 가려면 처음 우회전 한 후, 호텔쪽으로 다시 우회전하지 말고 계속 직진을 해야 한다.
직진해서 가다보면 사거리가 나오고, 오른쪽 대각선에 파라다이스 시티 역이 보이는데(왼쪽 대각선은 베스트웨스턴 호텔),
이때도 우회전 하지 말고 직진을 해서 쭉 가다가 보면 임시주차장이라고 써 있는 아주 부실해보이는 입간판이 있다.
거기로 들어가면 모래 날리는 자갈밭인 야외주차장이 나온다.
여기도 주차안내요원들이 있어서 차곡차곡(?) 주차할 수 있도록 안내하신다.
+ 앞에 적어 놓았듯, 파라다이스 시티역을 네비게이션에 찍고 가면 되지만, 근처에 가서 잘 모르겠다 싶을 때는 노란색 조끼를 입은 안내하시는 분들에게 무료 야외 주차장 어떻게 가냐고 여쭤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나도 처음가는 길이라 세 번 정도 물어보고 겨우 찾아갔다.
내리자마자 급 너무 추워서 이동하느라고 사진이 없다ㅠㅠㅠㅠ
의외로 야외에 주차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았지만, 자리도 많았는데 차들이 계속 들어와서 3시 넘어서 나올 때 보니 꽤 많이 차있었다.
주차를 한 이후에는 차로 들어온 입구로 걸어가면 너무 많이 돌아가고,
역쪽으로 가다보면 길이 나 있어서 바로 저 금색으로 반짝이는 건물 쪽을 향해서 가면 된다.
어른 걸음으로는 5분도 안걸리기는 하지만, 날이 춥고, 비오고 할경우나 주차를 멀리 했을 때는 좀 더 길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도 내렸는데 바람 불어서 약간 후회했으나(처음엔 지하에 댈 계획이어서 얇게 입고감 ㅎㅎ), 주차 시간 걱정안하고 편하고 느긋히 보고 오기에는 딱 좋았다.
지하주차장 저렴하게 이용하는 법
이번에는 야외에 댔지만, 지난번에 왔을 때는 폴바셋에서 커피를 마시고 주차 등록을 했었다.
푸드코트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경우에는 4시간 무료이지만,
음료나 디저트만 구입할 경우에는 2시간 무료이다(폴바셋, 베스킨라빈스 등).
보통 동네 스타벅스를 가도 최소 만원이상 주문해야하는 조건이 있는데,
의외로 여기 폴바셋은 그런 조건이 없어서 한잔만 주문해도 등록이 가능하다.
즉 오천원 정도 커피 한잔을 마셔도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다만 위에 사진 처럼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도 주차 등록을 하려면 다시 줄을 서서 말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꽤 걸린다.
게다가 주문을 해도 삼십분 이상 걸린다고 하니(이건 주말이라서 그럴듯), 커피 주문하고 주차 등록하는데만 은근 삼십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무료 주차 시간 두 시간 중에 상당시간을 써야하긴 한다.
+ 이 외에 호텔에 입점해 있는 베이커리 등에서 디저트를 사는 것은 주차 등록이 되지만,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사는 것들은 정산이 안된다.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소품을 몇개 골라서 계산하면서 문의했는데, 역시나 안된다고 하셨다ㅎㅎ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공연시간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호박 조형물 앞에서는 매일 2시, 7시에 공연이 있는데(화요일 제외),
지금 하는 공연은 가면 무도회이다.
2시 공연인데 1시 40분쯤 갔더니 이미 앞자리는 다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더 일찍 갈수 있었는데, 자리 있을 줄 알고 놀다 갔더니ㅠㅠ). 둘째줄에 앉아서 보기는 했는데 앞에 어른이 앉아 있어서 애들이 잘 안보여해서 아쉬웠다ㅠ
가창력이나 춤은 크게 멋있지는 않았지만, 옷이 화려해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고(보석 반짝반짝),
후반에는 가면도 나눠주고, 앞에 앉은 아이들이랑은 같이 춤도 췄다. 무료 공연치고는 볼만했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공연시간을 찾아봤는데, 잘 안나와서 적당히 2시에 맞춰 간건데 공연시간표가 게시 되어 있어서 한번 찍어왔다.
다른 공연도 있는데 놓친 줄 알고 아쉬워 했는데, 가면무도회 말고 장난감 카니발쇼, 매직 페스티벌 같은것은 원더박스에서 하는 것이어서 원더 박스에 입장해야지 볼 수 있는 것이었다.
이 노랑 호박 있는 곳을 와우 존(wow zone)이라고 하는 것 같았는데, 토요일, 일요일 오전(9시 30분, 10시 30분)에 하프 연주를 들을 수 있다고 되어 있었다(추가로 크리스마스때와 12월 31일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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