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서천 시큐리움(해양박물관) - 예약시간/간식먹을곳/산책공간

최마미 2024. 6. 22. 23:11
728x90
반응형

 

오후에 갯벌 체험을 하기 위해 서천에 간 김에 오전에는 시큐리움에 들렀다. 좋다고 소문은 들었었는데, 막상 서천에 가면 여기까지 들르지는 못하고 왔었는데, 이번에는 맘먹고 아침 일찍 출발했다.

 

이것저것 검색해 봤을 때 바다마을고래고래 라는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데, 오전에 금방 예약이 찬다고 해서 부지런히 갔다. 일찍 가야된다는 글을 많이 봐서 쫌 긴장하고 아침도 안먹고 출발했는데, 제일 첫타임, 둘째타임은 생각보다는 한가했다. 온라인 예약이 되는가해서 검색해봤지만, 모두 현장 예매였다. 

 

다자녀카드가 있으면 50% 할인이어서, 애들은 무료에 어른들은 반값만 내고 들어갔다. 다른 지역 다자녀카드도 가능하기 때문에 챙겨가지고 가면 좋다. 

바다마을 고래고래 예약 시간

 

왼쪽은 9시 40분쯤에 도착했을때, 오른쪽은 12시 반쯤 찍은 사진인데, 첫타임은 120명 중에 57명정도 차있었다. 우리는 너무 딱 맞춰가서 애들 간식을 좀 먹여서 가려고 두번째 타임으로 끊었는데, 10시 40분에 들어가면서 보니 100명 조금 넘게 차있었다. 시간이 약간 지나도 입장이 가능한지, 나중에 다 끝나고 나와서 보니 120명이 다 찬 것으로 나와 있었다. 

 

간식/도시락 먹는 장소

아침을 안먹고 간지라 간단히 요기할만한 간식들을 가지고 갔다. 정확한 위치를 몰라서 안내데스크에 물어보니 2층 다목적실에 테이블이랑 도시락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알려주셨다. 

 

+ 하루에 3회 해설도 있었는데, 우리는 고래고래 입장 시간이랑 겹쳐서 그건 못들었다. 

+ 고객 만족도 조사를 하면 기념품을 준다고 되어 있는데, 둘러보고 나중에 해야지 했더니만 12시쯤에는 이미 끝나 있었다. 앞에 기념품 받아가시는것 봤더니 수건인거 같았다 ㅎㅎ

 

2층으로 올라왔더니 카페가 있었고(이때는 한가했는데, 나중에는 붐볐다), 그 옆에 다목적실이 있었다. 여기로 들어가도 되나? 싶었는데, 앞에 상영시간 외에는 식사공간이라고 되어 있어서 마음 편히 입장했다. 공간은 생각보다 컸고, 깨끗했다. 테이블도 깨끗했고, 정수기, 쓰레기통도 있어서 챙겨온 과일이랑 간식을 잘 먹고 나왔다.  

 

+ 시큐리움은 푸드 코트/식당이 없다. 그래서 시간을 잘 맞추지 않으면 점심시간에 걸려서 애매하니 간단한 간식을 싸오면 여기서 먹을 수 있다. 혹시라도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싶으면 재입장이 가능하니 나갔다 와도 된다(고래고래는 1번만 입장, 시큐리움 자체는 여러번 입장). 어떤 분들은 고래고래를 아예 오후 타임으로 예약하고 가시는것도 봤다. 

 

시큐리움 관람

 

 

1층부터가 아닌 제일 위층부터 관람을 하게 되어 있어서 위부터 보면서 내려왔다. 여러 바다 생물이 있었고, 견본품, 설명 들이 있었다. 생각보다 잘 되어 있었고, 애들도 좋아했다(나랑 좋아하는 포인트가 다르긴 했지만 ㅎㅎ). 우리가 갯벌가서 보게 될 바다 생물들도 찾아보고, 평소에 알고 있던 물고기도 찾아보는 등 볼거리가 많았다. 

 

물고기 색칠해서 벽에 띄우는 곳이 있었는데, 딸내미는 여기에서 또 시간을 한참 보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오리고 그리기는 집에서 하루종일하니, 여기서는 좀 더 다양하게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하고 싶어하니 존중해 줄 수 밖에 ㅎㅎ

 

다른 박물관과의 차이점은 색칠한 물고기를 스캔하고, 사진도 같이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스크린에 자기 사진이 뜨니까 많이 좋아했다.  

 

+ 이메일 전송불가라고 되어 있는데, 앞사람들이 이메일로 보내길래 되나??하고  해봤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메일이 안왔다 ㅎㅎㅎ 그냥 스크린에 띄워서 사진찍어오는게 좋을 듯하다 ㅎㅎ

+ 색칠할 수 있는 공간이 생각보다 적어서 좀 기다렸다. 이곳을 여러번 왔다갔다했는데 한가할 때도 있었고, 북적일 때도 있었다. 벽을 기준으로 반대쪽으로 돌아가면 그곳에도 책상과 색연필이 있기는 했다. 

 

+ 그림 그리는 곳 옆으로 아래쪽 전시관을 VR로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천장에 전시되어 있는 고래 뼈를 스캔하면 고래의 심장, 폐 등이 해부학적으로 뜨고 고래로 변해서 헤엄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이것도 생각보다 좋아했다. 

아래 전시장으로 내려오면, 거북이에 대한 영상도 볼 수 있고, 고래 뼈, 복원하는 과정, 큰 고래 등이 있었다. 위쪽만큼 전시가 다양하진 않았지만 고래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좋았다. 

 

바다마을 고래고래 입장

 

 

고래고래는 1회만 입장이 가능하다. 들어가서 보니 생각보다는 규모가 크지 않았다. 클라이밍하는 곳은 키가 안되서 못했고, 기어 올라가서 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 오는 곳은 엄마랑 떨어져서 혼자가야되니 무서웠는지 안하겠다고 했다. 

(한참만에 용기내서 한번 타기는 했는데, 하필 반팔을 입고가서 팔이 쓸려서 약한 화상을 입었다ㅠㅠ 긴팔/긴바지를 입혀 갔어야했는데... 다행이 구급약이 준비되어 있어서 약과 밴드를 발라주셨다. )

 

그래서 볼풀장, 편백나무 놀이터, 트램펄린, 고래 뱃속에 동그란거 매달리기 를 왔다갔다하면서 놀았다. 아이가 쪼끔 더 크거나, 용기있는 스타일이면 클라이밍이랑 긴 미끄럼틀 타다보면 한시간은 금방 갈 것 같았다. 

 

시큐리움 외부 산책공간

 

 

우리는 다음 일정이 잇어서 그냥 오기는 했는데, 날씨만 좋으면 애들을 맘껏 뛰놀리고 야외활동 하기 딱 좋아보였다. 

입장하는 곳 앞쪽은 포장이 되어 있는 곳이어서(입장할 때는 못찍고 뒤늦게 안에서 찍음 ㅎㅎ), 킥보드, 공놀이 하기가 좋아보였고, 퇴장하는 후문 쪽은 잔디밭에 정자, 벤치 등이 있어서 푸릇푸릇하게 산책하기 좋아 보였다. 외부에 피크닉 테이블도 있었다. 

 

+ 사진은 없지만 수유실은 1층에 있었는데, 깨끗하고 잘 관리가 되어 있었다. 안에 정수기랑 전자렌지가 있었고, 기저귀 갈고 담아갈 수 있는 봉지도 있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