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고 추천을 받아서 인천 갈일이 있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들른 곳인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실제 동물도 없이 모형만 있다고 하고, 아이들이 아직 생물에 대한 내용을 뭘 이해할까 싶어서 갈까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무료니까 재미없어하면 그냥 나오지 뭐 ㅎㅎ 하고 들렀다.
정문에서 주차장까지는 은근 꾸불꾸불 들어갔고, 주차장부터 관람하는 곳까지는 금방이었다.
주차장이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주차 공간이 없지는 않았다.
들어가서 오른쪽에는 안내데스크가 있었고, 거기서 유모차를 대여할 수 있었다(5시까지 반납해야 한다고 방송이 나왔다. )
오른쪽으로 쭉 가면 푸드코트와 컴포즈 커피가 있었다.
안내데스크 옆에는 여러 종류 리플렛이 있었는데, 챙겨가서 보면서 돌아다니니 좋았다.
왼쪽은 아직 트리가 되어 있어서 반짝반짝했다. 아이가 보고 반가워해서 사진 한장 찍고 입장 ㅎㅎ
야생동물의 발자국이랑 배설물, 서식지 등에 대한 내용의 기획전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상당히 좋아했다.
리플렛에 동물들 별로 발자국이 표시되어 있었고, 전시관 바닥에도 발작국 표시가 되어 있어서 따라다니는 재미가 있었다. 동물 모형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되어 있어서 보기가 좋았고, 배설물 모양 등도 실물처럼 재현을 해 놔서 아이들이 좋아했다.
특히 다람쥐와 청설모는 어떻게 다른지 등 비슷한 동물들을 묶어서 설명해 놓아서 다른점들을 찾아보면서 보기 좋았다.
(인상 깊었는지 3돌짜리 꼬맹이도 내용을 기억해와서 집에와서 다람쥐는 줄무늬가 있지 하면서 얘기했다.)
나비랑, 새 등에 대한 전시도 있었고, 5학년부터 성인까지 참여가능한 방탈출 게임도 있었다(사전 예약해야 함).
새에 대한 기획전도 있긴했는데, 이건 아주 간단했다.
(이쯤되니 나도 지쳐서 쉬고 싶었는데 간단해서 반가웠음 ㅋㅋㅋ 물품보관함이 있었는데 짐을 맡기고 다녔어야되는데 들고 다녔더니 힘들었다ㅠㅠㅎㅎ)
어린이 전시관도 있어서, 알 소리 들어보기, 큰 큐브 퍼즐 맞추기 등등도 있었다.
(여기도 규모는 크지 않았음)
늦은 시간에 도착한지라 1층 보고 지쳐서 집에 가고 싶었으나, 아이가 2층도 보고싶다고해서 둘러봤다.
2층도 여러 동물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약간의 미디어 아트, 그리고 표본을 어떻게 만드는지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아이의 수준에 비해서 어려워 보이기는 했지만,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니 잘 듣기도 해서 아이가 좀 컸나보다 싶었다.
+ 안에 푸드코트가 있어서 놀다 먹다하기 좋아보였다.
밖에서 먹고 들어가려고 찾아봤더니,
검색해서 나온건 정서진 짬뽕집 여기가 그나마 아이들은 짜장, 탕수육 줄 수 있을것 같아서 괜찮아 보였고,
한식뷔페 대가라는 곳도 다양한 한식이 있고 깔끔해 보여서 애들이랑 가기 괜찮아보였는데, 일요일은 휴무여서 못갔다.
현실은 가다가 차가 막혀서 휴게소에서 대충 먹고갔다 ㅋㅋㅋ
도착해서 컴포즈 커피가 있길래 라떼라도 한잔 마시고 싶었지만,
전시를 볼 때는 음료 반입이 안되서 못마셨고, 5시가 넘어가니 주문을 마감해서 못마셨다ㅠㅠ
+ 영유아랑 가기 좋지만, 어른들이랑 가도 괜찮을 것 같았다. 여러 생물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어른들이 보기에도 흥미로운 내용들이 있었다.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가기에도 유치하지 않고 괜찮을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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