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생활

설천순대국밥(봉명점, 주차, 기본이랑 특 사이즈 비교)

최마미 2024. 6. 25. 09:00
728x90
반응형

평일 오전에 브런치(?)로 먹은 순대국밥. 카페에서 종종 맛있다는 글을 봤었는데 주차가 힘들 것 같아서 도전은 안해봤는데, 오늘은 점심시간 전에 10시쯤 밥을 먹어야되서 들러봤다. 점심/저녁 시간이 아니어서 아주 한가하게 먹을 수 있었다.

 

배추김치는 듣던대로 매웠고(한입먹고 못먹음ㅎㅎㅎ), 무 석박지는 새콤달콤하니 안매웠다. 다대기가 따로 나왔었는데, 처음에 이건 무슨 김치일까 하고 안먹다가 찍어먹어봤더니 다대기였다ㅎㅎㅎ 순대 찍어먹으니 짭짤하니 좋았다. 

 

왼쪽이 보통, 가운데가 특 사이즈다. 오른쪽은 건져낸 순대 한개 ㅎㅎ

 

나는 보통사이즈, 신랑은 특 사이즈를 시켰는다. 나는 다른 부속물보다는 순대를 좋아하는데, 보통 사이즈에는 순대가 4개, 특사이즈는 7개 있었다. 다음번엔 특 시켜야지........ㅋㅋㅋ(그렇지만 신랑이 나에게 두개 넘겨서 내가 6개 먹긴함 ㅎㅎㅎ)

 

국밥은 우거지가 들어가 있어서 여태까지 먹던거랑 좀 다른 맛이었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먹다가 중간부터 들깨가루 팍팍 많이 넣어서 먹으니 또 다르게 맛있었다(신랑이랑 둘다 이에 잔뜩껴서 쳐다보면서 낄낄댐 ㅋㅋㅋㅋ 어려운 사람이랑은 못먹으러 올듯ㅎㅎㅎ). 무엇보다 잡내도 안나고 좋았고, 가게도 전반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여서 좋았다. 

주차

주차장 입구- 안쪽

 

유성온천역 근처 봉명동은 식당들이 많은데 다들 주차가 어려워 보여서 잘 안가게 된다. 여기도 고민하다가 가본건데, 설천순대국밥 자체 주차장이 있기는 하다. 건물 옆으로 돌아 가면 요렇게 공터 같은 곳에 설천 주차장이라고 적어져 있고, 6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도착했을 때 이미 4대가 주차중이었는데, 홀에 손님이 1팀이었던걸로 보면 나머지 세 대는 직원 차려나...? 암튼 주말이나 붐비는 시간에는 자리가 거의 없을 것 같았다. 

 

+ 주변에 물어봤을 때는 보통 갓길 주차를 하거나, 마음 편히 계룡 스파텔이나 공영주차장에 유로로 주차하고 걸어서 가라고 하기는 했다(얼핏 검색했을 때 유료 주차장은 30분에 2천원 인가 그랬는데 밥 한시간 먹으면 4천원이면 넘 비싼거 아닌가ㅠㅠㅠ). 나는 운 좋게 자리가 있었지만, 갓길은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주차 가능하도록 칸이 그려져 있는 곳은 대부분 차들이 꽉 차 있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