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에 브런치(?)로 먹은 순대국밥. 카페에서 종종 맛있다는 글을 봤었는데 주차가 힘들 것 같아서 도전은 안해봤는데, 오늘은 점심시간 전에 10시쯤 밥을 먹어야되서 들러봤다. 점심/저녁 시간이 아니어서 아주 한가하게 먹을 수 있었다.
배추김치는 듣던대로 매웠고(한입먹고 못먹음ㅎㅎㅎ), 무 석박지는 새콤달콤하니 안매웠다. 다대기가 따로 나왔었는데, 처음에 이건 무슨 김치일까 하고 안먹다가 찍어먹어봤더니 다대기였다ㅎㅎㅎ 순대 찍어먹으니 짭짤하니 좋았다.
나는 보통사이즈, 신랑은 특 사이즈를 시켰는다. 나는 다른 부속물보다는 순대를 좋아하는데, 보통 사이즈에는 순대가 4개, 특사이즈는 7개 있었다. 다음번엔 특 시켜야지........ㅋㅋㅋ(그렇지만 신랑이 나에게 두개 넘겨서 내가 6개 먹긴함 ㅎㅎㅎ)
국밥은 우거지가 들어가 있어서 여태까지 먹던거랑 좀 다른 맛이었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먹다가 중간부터 들깨가루 팍팍 많이 넣어서 먹으니 또 다르게 맛있었다(신랑이랑 둘다 이에 잔뜩껴서 쳐다보면서 낄낄댐 ㅋㅋㅋㅋ 어려운 사람이랑은 못먹으러 올듯ㅎㅎㅎ). 무엇보다 잡내도 안나고 좋았고, 가게도 전반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여서 좋았다.
주차
유성온천역 근처 봉명동은 식당들이 많은데 다들 주차가 어려워 보여서 잘 안가게 된다. 여기도 고민하다가 가본건데, 설천순대국밥 자체 주차장이 있기는 하다. 건물 옆으로 돌아 가면 요렇게 공터 같은 곳에 설천 주차장이라고 적어져 있고, 6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도착했을 때 이미 4대가 주차중이었는데, 홀에 손님이 1팀이었던걸로 보면 나머지 세 대는 직원 차려나...? 암튼 주말이나 붐비는 시간에는 자리가 거의 없을 것 같았다.
+ 주변에 물어봤을 때는 보통 갓길 주차를 하거나, 마음 편히 계룡 스파텔이나 공영주차장에 유로로 주차하고 걸어서 가라고 하기는 했다(얼핏 검색했을 때 유료 주차장은 30분에 2천원 인가 그랬는데 밥 한시간 먹으면 4천원이면 넘 비싼거 아닌가ㅠㅠㅠ). 나는 운 좋게 자리가 있었지만, 갓길은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주차 가능하도록 칸이 그려져 있는 곳은 대부분 차들이 꽉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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