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세계 아쿠아리움 무료 체험활동(해양동물 종이 만들기, 색칠하기)

신세계 연간권이 있어서 너무 춥고 덥거나 비오는 날 종종 다녔었는데, 여러 번 가는 동안 이런게 있는지 몰랐다ㅎㅎㅎ 대문짝만하게 무료체험이라고 써 있는걸 보긴했었는데, 그 앞에 있는 예쁜 어항(?) 같은거 만드는걸 해야 할수있는거라고 생각했었다. 

 

이날은 애들이 중간에 화장실을 가고싶다고 해서 물고기들을 보다말고 출구쪽까지 빠르게 왔었는데, 공연도 보고싶다고 해서 기다리려니 시간이 많아서 이 근처를 어슬렁 거리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해양동물(오렌지 숄더탱, 피라루크, 샌드타이거 상어, 얼룩매 가오리, 유니콘 탱) 다섯 종을 만드는 페이퍼 토이 활동이랑, 바다 그림 색칠 놀이를 무료로 할 수 있다. 아래처럼 만들어진 완성본이 전시되어 있어서 원하는 모양을 선택할 수 있다. 

 

 

해양동물 종이 모형 만들기는 어항 만들기 하는 곳에 여쭤보면 주시고, 색칠놀이는 3D 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다. 

원하는 동물을 고를 수 있고, 1인 1장씩이어서 우리는 총 4장을 받아서 조금 만들다가 집에 와서 더 가지고 놀았다. 

 

테이블에 색연필이랑 가위 등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 여유만 있으면 앉아서 한참 만들고, 칠하고 하고 갈 수 있다. 

(바쁘면 그냥 가지고 가서 집에서 만들기해도 된다.)

 

무료 체험이길래 기대도 안하고 받아왔는데, 생각보다 종이가 도톰하고, 색깔도 예쁘고 꽤 퀄리티가 좋아서 놀랐다. 

 

테이블에 만드는 법도 자세히 나와 있기는 한데, 솔직히 우리 애들 수준에는 많이 높았고, 유치원 형님반 정도나 초등학생이라면 혼자서도 재밌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지만 경험상 여기 아쿠아리움은 대부분 영유아라서 애들 놀기에는 색칠놀이 정도가 그냥 딱일듯 하다 ㅎㅎ

 

물론 물고기들이 다 예쁘고 종이 퀄리티도 괜찮은 정도라서 물고기 좋아하는 아이라면 어른이 만들어주고 가지고 놀기만해도 좋을 것 같았다. (우리집은 애들이 다들 무자비하게 오려놔서 완성을 못함ㅠㅠㅠ)

 

활동을 하고 안쪽에 가서 큐알을 찍으면 유료체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 같은걸 받을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