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유성구에서 눈썰매장이 개장한다고 해서 급 다녀와봤다.
눈썰매장은 작은내수변공원과, 연구단지운동장에서 개장하는데,
우리집은 작은 내수변공원이 걸어갈 정도라서 여기로 다녀왔다.
기간 및 주차
기간은 12월 24일부터 12월 26일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장이다.
11시 부터 5시인데, 50분 운영하고 10분 휴식시간이다.
평소에는 주차장이 없지만, 지금은 잠시 근처 갓길에 임시 주차가 허용이다.
먹거리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먹거리들. 애들 먹을만한건 컵라면, 어묵, 회오리감자, 닭꼬치 같은게 있고, 컵라면이나 커피, 번데기등도 있었다. 가격은 1000원에서 5000원까지로 다양했다.
옆쪽으로는 테이블들이 있어서 앉아서 먹을수도 있고, 쉴수도 있다.
슬로프 이용 및 튜브 대여
슬로프는 양쪽에 두군데가 있고, 화장실은 있는데 탈의실은 없다.
집에서부터 패딩 바지 같은것을 입고 가거나, 위에다가 겹쳐 입어야 한다.
슬로프는 키가 100cm 이상이면 혼자 탈 수 있고, 부모랑 같이 탈 수도 있다.
100cm 이하면 필수로 부모랑 같이 타야 한다.
작년에는 어린 아이는 못탔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가능해서 둘째랑 탔더니 너무 좋아했다.
만 3세 이상 이용 가능이라고 써 있긴 했는데,
돌~두돌 정도 되는 애들도 아빠랑 타는 것을 봤다. 딱히 제지는 없는 것 같았다.
오늘은 개장일이어서 그런지,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아서 계속계속 탔다.
슬로프는 튜브를 대여해서 타야 하고, 플라스틱 눈썰매는 아래에 있는 작은 동산에서 탈 수 있다.
튜브는 작은 1인용이 있고, 부모가 같이 탈때는 회색 큰 튜브를 이용해야 한다.
+ 참고로 회색튜브는 엉덩이가 푹 빠져서 얼음을 그대로 느끼면서 내려가야되는데,
등이랑 허벅지에 힘을 줘서 엉덩이를 살짝들고 타면 편하게 탈 수 있다.
문제(?)는 튜브를 직접 들고 슬로프로 올라가야되는데, 슬로프에 작은 끈만 달려있어서 거의 들고 가야되서 많이 무겁다(차라리 긴 끈이 달려 있으면 질질 끌면서 가면되는데 그게 안됨 ㅠㅠㅠ).
그래서 세네번 타니까 팔이 덜덜 떨렸는데, 애들이 재밌었는지 또또또 타자고 해서 엄청 힘들었다.
+ 감사하게도 사람이 많지 않을 떄는 위쪽에서 도와주시는 안내요원들이 내려와서 튜브를 들어다 올려주셨다.
아이도 챙기고 튜브도 챙겨서 올라가자니 너무 힘들었는데, 너무 감사했다.
개인용 썰매를 가져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건 슬로프에서 탈 수는 없고,
아래 눈 동산에서만 탈 수 있다.
다만, 가지고 오면 보관이 어려워서 왠만하면 안가져오는게 좋을 것 같다.
물건을 보관할 곳도 없어서 필수적인것만 작은 가방에 넣고 오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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