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생활

하얼빈 영화 후기(대전 탄방 cgv, 주차)

최마미 2024. 12. 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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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유퀴즈를 보다가 현빈이 나와서 아 영화찍었구나 했는데, 주변에서 영화도 좋다는 소문을 듣고 급 보러왔다.

+ 관람 후기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저어어어 아래에 ㅎㅎ

처음 와보는 대전 탄방 cgv

넓찍하고 비교적 깔끔했다.
종종 가는 유성온천 근처 메가박스는 좀 어두침침한 느낌인데, 여기는 밝고 넓은 편이었다.
다만 우리집에서는 멀다ㅜㅜㅜ


나는 친구가 선물로 티켓을 줘서 보러왔는데,
오늘 문화가 있는 날로 오루 5시 이후 티켓은 7천원이란다. 원래 수요일인거 같았는데 크리스마스라서 목요일로 바뀐것 같았다.

+ 이번에 예매하면서 놀랐던것은
요즘엔 조조 영화만 있는게 아니라 브런치 타임도 생겼더라


평일 기준 11시 전까지는 만원인데, 11시에서 오후 한시 사이는 12000원, 그 이후는 14000원이다.
금요일부터 공휴일은 조조는 11000원이고 11시 이후부터는 모두 15000원이다.


탄방점 cgv 주차는 입차시간 기준 4시간이라 여유 있다.
요즘 영화봐도 주차 세시간 해주는 곳도 많은데, 4시간이면 밥도 먹고 갈듯 ㅎㅎ

사전 정산 없이 나갈때 티켓을 보여주라고 하는데, 나는 모바일 티켓이라 현장 출력이 안된다고 되어 있었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그냥 보여주면 될거 같다하셨는데, 혹시 안될수도 있으니 영수증을 하나 더 출력해주셨다.

 

+ 나중에 나갈 때 보니 주차 바가 그냥 열려 있었다. 직원분이 자리를 비우면서 그냥 열어 놓은건지 평일에는 늘 보통 열려 있는지는 모르겠다. 


+ 평일 낮에 근무하시는 남자 직원분 친절하시다.
세상이 바뀌어서 그런지 매점이랑 예매창구 다 직원이 없이 키오스크 주문이어서, 이 한분이 팝콘도 주시고 현장 예매도 받으시느라 바쁘셨는데도 친절했다.

넘 일찍 도착해서 콜라 팝콘 먹으면서 기다리는중 ㅎㅎ

+ 날씨가 추워서 팝콘 세트의 콜라를  커피로 바꾸고 싶었는데 그겋게는 안된댄다ㅠㅠ 추가 요금 내도 안된다ㅠㅠ 취소하고 다시 결제해야 한다는데 선물받은거라 그럴수가 없어서 기냥 먹었다ㅠㅠ


ㅡㅡㅡㅡ
관람 후기ㅡ 스포 약간)
드라마틱한 사건은 없었으나 마음을 졸이면서 봤다. 동지가 밀정임을 알았을때 현빈 눈에 눈물 글썽이는걸 보고 내마음이 다 찡ㅠㅠ 마차 뿌서질때도 괜히 손을 꼭 쥐게 됬다ㅠㅠ

그렇지만 다소 아쉬운건, 

영상미가 좋았다는 평도 있지만, 굳이..? 투머치 같다는 생각이 든 부분도 있었다. 

예를 들면, 중간에 폭탄 구하러 갈 때 말타고 사막을 가는장면이 아름답게 그려져서 오히려 이질감을 느꼈달까. 

공부인 의상이 너무 정갈하거나 독립군들 옷에 퍼가 달려 있다거나, 마적으로 나온 정우성의 호랑이 가운이라든지, 안중근의사 사형시 입은 백색 수의가 눈부시도록 빛나는것 등등 제작진이 의도한 바가 있겠다만 오히려 몰입을 방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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