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재활병원에서 아이들 검진을 하고 점심시간이 되서 근처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추어탕집!
애들은 추어탕을 안먹지만, 돈까스가 있길래 가봤다.
기본 예담 추어탕 두개(12000원), 돈까스 1개(11000원)을 주문했다.
+ 애기들이 어리지만 네명이니까 돈까스를 더 주문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더니 직원분이 아유 한개면 충분하다고 해서 맘편히 주문했고, 실제로도 애들은 돈까스를 남겼고, 어른 추어탕 양이 많아서 4개 시켰으면 큰일날뻔 했다 ㅎㅎ
(먹던 것도 포장 가능해 보였음)
계란 후라이가 셀프이길래 재미삼아 해먹어봤다.
(코팅팬이 많이 긁혀 있으면 안먹어야지 했는데 상태 괜찮았음 ㅎㅎㅎ)
애기들 식기도 있었고, 아기 의자도 필요한지 물어봐주셨다.
(애들 식기는 그럭저럭 쓸만했지만, 긁힌 부분이 많이 있어서 예민하신 분이면 챙겨가는걸 추천한다. 나는 기냥 이용함 ㅎㅎ)
추어탕과 솥밥이 나왔고, 솥밥은 강황밥인지 노랑색이었는데 쌀이 쫄깃쫄깃 찹쌀같이 맛있었다!
(공기밥이 무료여서 남편은 공기밥을 추가했는데 이건 그냥 평범한 흰밥이었음)
추어탕도 상당히 맛있었다.
추가로 사가볼까 해서 봤더니, 매장에서는 11000원짜리를 만원에 할인해서 팔고 있었고, 6개 사면 1개 더 줘서 7개를 6만원에 살 수 있었다. 700그람이라고 되어 있는데, 양도 매장에서 먹는것 보다는 많다고 하셨다.
+ 온라인 몰에서도 구입 가능했고, 배송료는 3500원이 더 붙었다.
그런데 매달 11일에는 30% 할인을 한다고 되어 있어서 나는 그날 사볼까 해서 일단은 그냥왔다 ㅎㅎ
(쓰다보니 홍보같은데, 내돈내산 맞아유 ㅎㅎ)
+ 기본 예담추어탕도 살짝 칼칼한 맛이 있어서 매운걸 전혀 못먹는 애들은 먹기 어렵다(직원분은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우리 애들은 시래기 한개 집어먹고 매워매워 난리부림 ㅎㅎㅎ ).
돈까스도 맛있었다! 생등심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두껍지는 않지만 크기도 컸고 바삭바삭 고소했다.
애들이 많이 오는지 먼저 소스도 따로 줄까냐고 물어봐주셨다.
+ 이전에도 추어탕이 먹고 싶어서 구암동에 있는 할머니 추어탕에 간 적이 있는데,
돈까스가 너무너무 이상한게 나왔다.
기성품 돈까스를 데워 준 것 같았는데, 덜 튀겼는지 고기와 반죽이 분리되고 맛도 느글느글해서 아이도 못먹고 나도 먹다가 남겼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여기도 적당히 냉동 데워주겠지하고 왔는데, 의외로 맛이 있었다ㅎㅎ
+ 주차
걸어갈만한 거리는 아니어서 차로 이동했다.
주차장이 2, 3층 크게 있다고 해서 갔는데, 평일이라 자리는 많았지만 약간 옛날식 주차장이라 차 돌려서 나오는게 조오금 어려웠다. 게다가 3층은 불도 다 꺼져있고 너무 어두워서 우리 애들은 무섭다, 안내리겠다, 징징징 대서 겨우 설득해서 내렸다.
엘리베이터도 없어서 계단으로 가야하는데 계단이 너무 낡고 먼지가 많아서 좀 별로였다.
(나중에 부모님들 오시면 먹으러 올까 고민했었는데, 안될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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