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생활

대전 시립미술관(이건희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

최마미 2023. 9. 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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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작품들이 대전에 와있다. 연장 되었지만 아직 2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전시라서 부랴부랴 다녀왔다. 원래 여름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매번 눌러봐도 매진이 되어 있어서 못했는데, 볼사람들은 대부분 봤는지 이제는 표가 좀 많이 있었다. 

주말 표는 약간 미리해야되기는 하지만, 취소표가 자주 나와서 꼭 가야되는 시간대가 있지 않으면 여러번 들어가보면 예매할 수 있다. 예매 해 두었다가 원하는 날짜가 나오면 날짜 변경하기로 해도 되는데, 아이디당 5장 까지 밖에 안되기 때문에 세장 이상 사면 기존 표를 취소하고 다시 예매해야 한다. 

 

+ 예매는 7세 이상부터만 하면 된다. 타임별 100명 제한이 있으니 해야되나 고민했는데, 티켓 오피스에 물어보니 영유아는 어짜피 무료여서 그런지 7세 미만은 예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 꿈나무 사랑카드가 있으면 본인 및 배우자 모두 무료다. 그래서 우리 네 식구 모두 무료로 다녀왔다. 

이건희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

그림들은 김환기 화백 작품 다섯점 외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그림에 대한 설명은 대부분 책자에도 있다. 그걸 몰라서 책자를 들고 다니면서 그림 옆에 작은 글씨를 열심히 읽었는데 그럴필요 없었다ㅎㅎ

그림은 딱 봐도 동양화 같은것도 있었고, 알록달록한 유화들도 있었다. 좀 새롭다해서 보면 작가가 유학파인 경우들이 있었다. 

 

신화가 된 화가들 5명의 그림은 두 번째 관에 따로 전시 되어 있었다.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그림들이 있어서 신기하고도 재밌었던 시간이었다. 

넥스트 코드 2023

반대쪽에서는 넥스트 코드 2023이라는 신인작가들 전시가 있었다. 전시관 두 곳중에 한곳은 음... 솔직히 난해했다. 비토콘드리아인가 뭔가가 나오고, AI가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어서 작가들을 위협한다는 내용의 영상도 있었는데, 내 수준으로는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두번 째 전시관은 좀 나았다. 

색을 입히지 않고 펜으로만 그린 작품이 있었는데, 애들도 멋있었는지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밀가루, 이스트, 물을 가지고 만든 작품 중에 벽에 일부러 부스러지게 만들어 놓은 작품이 있었는데, 첫째가 보더니 누가 이거 다 망가뜨려서 지저분하게 나뒀냐고 물었다 ㅎㅎㅎ 딸아ㅎㅎㅎ 엄마도 이해하긴 어렵지만 그것도 예술이란다ㅎㅎ

종이 뒷면에 동그라미를 따라 그리고 기분이 어떤지 등을 적는 체험형 활동지도 있었다. 안쪽에도 전시들이 더 있었는데, 그건 딱히 내스타일이 아니라 찍어오진 않았다. 

 

유모차 및 물품 보관소

신분증을 맡기고 유모차를 빌려썼고(둘째가 피곤해서 징징거리다가 이거 타고 푹 잠ㅎㅎ), 애들 짐가방도 사물함에 맡기고 다녀와서 편했다(무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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