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생활

대전 시립박물관(어린이 체험전, 주차, 유모차, 수유실)

최마미 2023. 8. 2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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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있는 곳인데 이번에 처음 다녀왔다. 그동안 어린이체험관은 공사인지, 전시가 잠시 쉬는건지 안하다가 최근에 다시 전시를 시작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오전일정을 마치고 토요일 점심쯤 후다닥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신세계 : 대전 시립박물관 한국 문화전(~23.08.27)

어린이체험전(B동 1층)을 가려고 했는데, 일단 3층으로 올라가서 관람을 하고 1층으로 넘어가야한다. 그래서 바로 3층으로 올라갔는데 오른쪽에서는 기획전이 진행중이었다. 

작은규모 전시였지만, 짚신에 대한 설명이나 만드는 영상 같은게 있어서 아이들이 재밌게 봤고, 

 

신발을 벗고 또는 손으로 만져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신발 만들기 하는 키트들도 있었다. 

상설전시실

왼쪽에는 상설전시실이 있었고, 여기를 통해서 내려가야지 1층 어린이 체험관으로 갈 수 있었다. 

유물들이나, 예전에 살던 터, 모습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미디어를 이용해서 대전의 옛날 모습 그림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었다. 2분 정도 되는 영상인데 앉아서 구경하기 재미있었다. 바닥에 연못과 물고기 영상이 나와서 발로 밟으면 물고기들이 도망치는 인터렉션 미디어가 있었는데, 여기서도 물고기 잡는다고 한참 놀았다. 

 

이곳을 기점으로 3층부터 1층까지 경사길로 쭈욱 내려가야된다. 내려가는 길에도 전시물들이 계속 있지만 아래쪽에 체험전이 보이니 빨리 가자고 해서 읽어보지는 못했다. 

 

+ 여기가 생각보다 길었다. 혹시 잘 못걷는 영유아랑 가게되면 유모차를 가져가거나/대여하길 추천한다.

 

어린이체험전 쏜살 탐험대

이렇게 1층까지 내려가면 어린이체험전 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주제는 쏜살 탐험대. 시간에 대한 내용들이었다.

앙부일구를 움직여서 시간을 읽어 볼 수 있는 것도 있었고, 시작점에서 열칸을 가면서 10초를 맞추는 놀이도 있었다. 시작점에 서면 카운트가 시작되고, 10에 도착하면 10초에 근접하게 도착했는지가 나온다. 꽤 재미있는 놀이었는데 심하게 뛰어다니는 큰 애들 때문에 제대로 놀지 못했다.

 

+ 칸 위에서 10초를 세서 가야되는데 큰 아이들이 반대방향으로 부스를 뛰어서 10초만에 오는 놀이를 하고 있어서 위험했다. 전속력으로 뛰어 다니는 애들 때문에 세게 부딫힐뻔한 일이 몇 번 있어서 꽤 놀랐었지만, 말리는 부모님들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아이들 노는 공간이니 즐겁게 놀고, 새로운 방법의 놀이를 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과하게 뛰어다니는 것은 주의를 줘야되지 않았을까 싶었다. 

 

나무블록으로 시계탑을 만들어 보는 곳에서 한참 놀았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높게도 쌓아보고, 넓게도 쌓아보면서 좋아했다. 옆에는 뻐꾸기 시계나 여러가지 시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체험관 들어오는 입구에서 활동지를 챙겨오면 앉아서 색칠도하고, 스티커도 붙이고 할 수 있다. 활동지를 다 이해하기에는 좀 어렸지만, 스티커 붙이고 색칠하고 하면서 활용할 수 있었다. 만약에 안가지고 들어왔으면 여기가 출구 근처라서 출구로 나가서 다시 입구쪽으로 가는게 더 가깝다ㅎㅎ 온길로 돌아가려면 미로처럼 된 길을 지나서 입구까지 가야해서 멀다. 

유모차 대여, 수유실 등

A동(주차장에서 연결되는 동)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유모차 대여소가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보인다. 

북카페 쪽으로 가다보면 카페랑 수유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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