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립미술관 세계유명미술특별전 미래저편에(다자녀 무료!)

 

아침부터 별 계획이 없었던 날. 비가 오길래 날씨 안 좋은 날 가려고 아껴뒀던(?) 미술관으로 출발했다.

 

https://www.daejeon.go.kr/dma/DmaExhibView.do?exType=01&menuSeq=6082&exSeq=105610&&pageIndex=1

대전시립미술관

 

두 종류 전시가 같이 진행되고 있었다. 

 

성인 입장료는 만원인데, 우리는 대전시 다자녀카드가 있어서 무료로 입장했다! 한명만 있어도 배우자까지 무료이고, 애들은 당연히 무료다. 

 

+ 일반적으로는 키오스크로 티케팅을 해야되는데 거기서는 다자녀 선택이 없다. 그냥 입장해서 오른쪽 인포메이션에 말씀드리면 카드 보시고 그냥 입장하라고 하신다. 

 

인포메이션 왼쪽에는 유모자/휠체어를 빌릴 수 있고(신분증 맡겨야됨), 짐을 놓고 다닐 수 있는 무료 라커가 있다. 패딩, 코트 모두 맡기고 가볍게 돌아다녔다. 

 

입구에 설명책자가 있는데 일반 어른용이 있고, 아동용도 있다. 그냥 봐서는 이해가 잘 안되는 작품들도 많은데,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애들한테 설명해주기 좋았다. 

 

 

대전 엑스포 때 전시했던 작품들을 다시 전시했는데, 보존이 된 것들도 있지만 훼손된 것들도 너무 많았다. 설치미술이다보니 전시 후에 유지가 안된것들, 보관이 안된 작품들, 분실된 것들도 있어서 일부만 전시된 것들도 있었고, 작가한테 연락해서 다시 복원한 것들도 있었다. 

 

 

심지어 분실되서 이렇게 틀만 표시해뒀거나, 외부에 설치했다가 날아가서 다시 복원했는데 또 다시 소실된 작품들도 있었다. 

 

 

잘 이해가 안되는 것들도 있었지만, 종종 내 마음에 드는 작품도 있었다. 

 

당시 어떻게 작품들을 설치하고 계획했는지 등에 대한 자료들도 있었는데, 그리 옛날같지는 않았는데 손글씨라니ㅎㅎㅎ

 

 

비가 안오길래 오랜만에 한밭수목원 산책도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