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여행 세번째 날(2022.07.28).
원래는 이날 오전부터 로키마운틴을 다녀오려고 했지만 비가 온다는 소식에 일정을 바꿨다. 오전은 호텔에서 먹고, 자고, 푹 쉬면서 충전을 좀 한다음에 오후에 레드락 극장에 다녀오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공연장 내부는 못보고 왔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연이 있는 날은 리허설이 있어서 내부 관람을 막는다고 한다. 우리가 간 날도 오후에 공연이 있어서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홈페이지에 미리 공지를 했던건데 우리가 못보고 간건지는 모르지만 많이 아쉬웠다........ (신랑은 이전에 가본적이 있어서 별로 아쉬워하지는 않았음 ㅎㅎㅎ 나만 많이 아쉬웠다 ㅋㅋㅋ)
내가 보고 싶었던건 이러한 광경인데...... 아예 들어도 못갔다 ㅎㅎㅎ
요기 아래 홈페이지가 있으니 잘 확인하고 가길.......... 공연도 진짜 멋지다고 하던데 우리는 아가들이 어려서 포기했다ㅠㅎㅎ
https://www.redrocksonline.com/
어쨌든 다녀온 기록을 남겨보면....
레드락 극장 가는길. 날씨가 꾸물거렸지만, 근처에 가까워지니 색다른 지형이 나타나서 설레기 시작했다. 그렇지만.......ㅠㅠ
주차를 하는데 주차장이 텅비어 있어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밖에 돌아다니는 조끼 입은 관계자분께 여쭤보니 오늘은 못들어간단다ㅠㅠ 흑흑 결국은 그냥 공연장 주변만 돌아다니다가 왔다.
주변도 멋졌지만, 안은 얼마나 더 멋있었을까...ㅠㅠㅋㅋㅋ
공연장에서 찾길쪽으로 나와서 조금 걷다보면 계단들이 나오는데, 그 위까지 올라가서 보면 근처 전망이 멋있다. 원래로는 안쪽까지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직원분이 지키고(?) 앉아 계셨고, 우리처럼 혹시라도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나해서 올라왔다가 가는 분들도 많았다.
우리는 여기 앉아서 간식도 먹고, 근처 지형들도 구경하고 시간 좀 보내다가 내려왔다.
돌아오는 길에 차 세워두고 찍은 사진ㅎㅎ 어떻게 저런 바위가 생겼고, 그 사이에 공연장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하면서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지뭐ㅠㅠ 하고 돌아왔다.
집에 오는 길에 골든이라는 도시를 지나왔다. 과거에 광산이 있었다든가 했고, 무슨 축제 같은것도 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날씨가 꾸물거려서 더 구경하지는 못하고 왔다.
오는길에 숙소 근처 홀푸즈(Whole Foods)에 들러서 먹을거리들을 샀다. 홀푸즈에서는 샐러드 바 처럼 되어 있는 곳에서 먹고싶은 음식을 골라담아서 무게 당으로 비용을 지불 할 수 있다. 파운드 당(lb) 14불 정도 였나..?(지역별로 차이가 좀 있다. ) 생채소도 있고, 익힌 것들도 있고, 파스타 종류도 있고, 컵으로 수프를 사거나 피자를 조각으로 살 수도 있다.
이때만해도 첫째도 간 안된 음식을 먹이던 때여서 애들 먹일 수 있는 간이 안된 음식이 좀 있으려나 해서 골라봤는데, 대부분 향신료가 뿌려져 있어서 아이가 많이 좋아하지는 않았다. 대신 로티세리 치킨을 뜯어서 안쪽에 간이 덜 되어 있는 부분 위주로 먹였다(그래도 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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