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글을 옮겨 오는 중입니다. 양이 많아서 일단 요약한 내용만 가져오고, 추후에 전문을 가지고 올 예정이에요.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서 읽으시면 됩니다 ㅎㅎ
요약하면,
- 일반 미국 산부인과는 당일 방문(walk-in)이 안되서 사전 예약 필수임, 일반적으로 8~10주에 초진, 12주에 초진본 경우도 종종 있음
- 내가 간 미국 올랜도 산부인과는 6주에도 초진 예약을 잡아줌(나는 이전에 2번 화유를 했기 때문에 예외적일수도 있음)
- bleeding이 있다고 해도 당일 접수는 안해줌(본인들은 office이므로 피 많이 나면 hospital 응급실로 가라고 함, heavy한게 아니라고 했더니 다음 빠른 날로 예약 잡아줌),
- 나중에 알았지만, bleeding은 피 줄줄이고, 분비물 정도로 피가 나는 거면 spotting이라고 하는게 적절한 표현임
첫 진료(2020.01.14)
- 미국 올랜도에 거주중이어서 플로리다 우먼스 케어(Florida Women's Care)로 내원함
- 보험카드, 신분증 가지고 방문함, 얼굴 사진을 찍고(꼭 코스트코 회원사진 찍는 것처럼 이상하게 찍음 ㅋㅋ), 수납을 먼저 해야 진료를 봐줌
- 대기실에서 여러가지 서류에 동의 서명을 함
- 이때는 6주차여서 그런지 상태에 대한 설문지 및 자료 등을 안줬었는데, 8주차 진료 때 여러가지 자료를 왕창 줌
- 의사 진료 전에 초음파 부터 봄(초진때 초음파를 봐주지 않거나, 다른 오피스로 가서 보고와야되는 병원도 많던데, 내가 간 병원은 초음파 테크니션이 같이 있는 곳이 었음)
- 이 병원에서는 주로 초음파를 ultrasound라고 했는데, 나중에 이동한 병원에서는 거의 sonogram이라고 했음, 줄여서 소로부터 하고와. 이런식으로 말함
- 다음으로 간호사 면감을 함, 기본 키, 몸무게 등을 재고, 기존 병력 및 몇 번째 임신인지 등을 체크함(나는 과거에 수술 경험이 2번이나 있어서 그 용어들을 미리 적어가지고 감, 의학 용어여서 발음도 어려워서 적어간 내용을 보여줬더니 잘했다고 칭찬받았음 ㅎㅎ)
- 다음으로는 검진실에 앉아서 진짜 한참, 한참을 기다림, 검진을 해보겠다면서 그자리에서 속옷 벗고 검진대 올라가라고 함 ㄷㄷ 남편도 같이 있었는데 ㄷㄷ(다음에는 갈아입고 누워 있으라고 함), 손가락을 넣어서 뭔가 만져보고 끝남
- 이후 닥터 오피스로 옮겨서 검사 결과를 설명해줬음
- 경부(cervix)에는 문제 없음
- 자궁(uterous)에 작은 아기집(sac)있음, 모양이 irregular하고, 출혈(hemorrhage), 피고임(colt)이 있음
- 아기집크기로 보면 5주 3일임
- 화유(chemical miscarriage) 를 2번이나 있으니, 이번에도 loss면 다음에는 이유를 찾는 검사를 하자고 함, 자가면역질환 및 가족 출산력에 대해 질문함
- 피검사(blood work)를 해서 hcg 호르몬이 48시간 동안 2배 이상 오르는지 확인하겠다고 함
- 아기가 안보여서 그런지 초음파 사진을 주지 않았으나, 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더니 한가득 출력해줌
- 초음파 보고서에는 sac like structure with debris noted within uterus measuring 5W 3D. No YS or CRL seen.
=> 자궁에 아기집이 보이고 5주 3일임, 난황(YS: Yolk Sac)이나 아기(CRL: crown-rump length, 태아 머리-엉덩이 길이)는 안보임, Area of possible SCH = 1.2cm. 융모막하혈종(SCH: subchorinic hematoma)이 1.2cm임, ovaries appear WNL-RT corpus luteum=> 난소는 정상 범위(WNL: within normal limit), 우측 황체, mild free fluid in CDS => 맹낭(CDS : cul-de-sac)에 액체 있음, in the absence of a definitive IUP an ectopic pregnancy can not be excluded => 명확한 자궁내임신(IUP : intra uterine pregnancy)이 보이지 않아, 자궁외임신(ectopic pregnancy)을 배제할 수 없음 등이 적어져 있었다.
- 초진 비용 약 127불(산부인과 초진비+코페이+초음파 비용), 내 보험은 코페이가 30불이고, 초음파 비용이약 60불 정도 발생한 것같음(자세한 사항은 아래 블로그에 기록)
사전에 알고 가면 좋은 용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미리 알아두고 가니 닥터랑 대화할 때 편했음, 영어를 잘 하더라도 오히려 남편은 이런 용어를 모르니 닥터가 뭐라고 하는지 잘 못알아들었다고 함,
- 자궁 경부암 검사(pap smear) - 자주 물어봄, 과거에 언제 검사했는지 물어봄
- 유방검사(mammography) - 혹(breast lump)이 있어서 제거 수술을 했다고 하니, 조직검사(biopsy) 여부도 물어봄
- 갑상선(thyroid) - 나는 갑상선에 혹(cyst)이 있고, 갑상선 기능검사(thyroid function test)는 정상이었음을 보고함
- 담낭수술(gallbladder surgery)과 맹장수술(appendectomy)을 복강경(laparoscopy)으로 했는데, 전신마취(general anesthesia), 개복 여부도 물어봄
- 화유를 두 번해서 그런지 닥터가 자가면역(autoimmunity)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어봄, 항핵항체(ANA) 수치가 높다고 하니 또 유산되면 추가 검사를 하자고 함
- flu shot 맞았는지도 물어봄
0 그외에도 마지막 생리(period) 시작일, 화학적 유산(chemical miscarriage, 화학적 임신 chemical pregnant), 하혈(bleeding), 피비침(spotting), 분비물(discharge) 등의 표현도 자주 씀
https://blog.naver.com/aboutchois/221823538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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