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경주 여행 1 (한화리조트 모바일 체크인, 뽀로로 아쿠아빌리지 할인)

최마미 2023. 7. 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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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네고왕 쿠폰으로 경주 여행을 가게되었다. 내 컨디션이 안좋아서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취소/날짜 변경이 안되서 꾸역꾸역 다녀왔다. 나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삼일 중 이틀 내내 비가 왔고, 가기 전까지 멀쩡하던 둘째가 갑자기 심하게 열이나서 고생고생하다 온 여행이었다 ㅎㅎㅎㅎㅎㅎ 힘들었지만 즐겁기도 했다 ㅎㅎㅎㅎㅎㅎ

 

한화리조트 + 뽀로로 아쿠아빌리지

 

두 밤을 머무르게 될 한화리조트 디럭스 룸, 좀 올드해보였지만 침구도 깔끔하고 조리도구들도 괜찮았다. 앞이 골프장 뷰였는데 애들이 골프치는거 보고, 카트 구경하면서 좋아했다ㅎㅎ

 

+ 모바일로 체크인하면 로비에서 줄 안서도 되고 좋다. 짐이 많아서 카트를 이용하려면 오백원짜리 동전이 있어야 된다. 

 

짐만 대충 옮겨다 놓고 애들 수영복으로 갈아 입히고 뽀로로 아쿠아 빌리지로 출발. 우리 애들은 워터파크가 처음이라 맛보기로 4시-6시 두시간만 이용할 수 있는 행복 요금제를 샀다. 4시 되기 전부터 줄 섰다가 땡 하고 들어갔다. 숙소에서 이미 수영복을 입고가서 라커에 짐만 두고 바로 물놀이를 했다. 

 

우리는 아쿠아 슈즈가 없어서 크록스를 신고 갔는데, 물에 들어가면 크록스가 둥둥 뜨는거 같아서 잃어버릴까봐 애들은 그냥 신기지 않았다. 바닥이 대부분 미끄럼 방지가 되어 있기도 하고, 풀에서 다른 풀은 대부분 안고 다녀서 괜찮았다. 

 

휴일+비와서 그런지 사람이 매우 많았는데, 실내는 너무 갑갑했고, 야외는 추웠다ㅠ 아 나는 안추웠는데 남편이 너무 추워해서 대부분 온천에만 앉아 있었다ㅎㅎㅎㅎ 비는 추적추적오고 몸은 따듯하니 야외 온천 온 것 같고 좋았다.

 

밖에 있는 미끄럼틀은 낮아서 첫째가 재미있게 탔고, 안에 있는 미끄럼틀은 높아서 한번 타고 무섭다고 안탔다. 우리 애들은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긴장을 하면서도 좋아하긴 했다. 갈때 되니 안가겠다고 하고 또 가고 싶다고 했다. 

+ 우리가 갔을 때는 5월이어서 15000원이었는데, 지금은 성수기가 되서 그런지 17000원이다. 이 요금제는 이미 할인된 가격이어서 그런지 리조트 어플 가입하면서 받은 50% 할인 쿠폰은 못쓴다.  우리는 애들이 둘 다 어려서 성인 표 2장만 사면됐다(애들은 등본으로 나이 확인함). 

 

+ 수영장이 사우나랑 연결되어 있어서 사람이 많으면 사우나에서 씻으면 된다. 마감시간에 나가다보니 아쿠아빌리지쪽 샤워실에는 사람이 많아서 사우나로 들어갔더니 자리가 있었다. 특히 애들이 넘어질 까봐 제일 걱정이었는데, 유아용 욕조도 있어서 어린 아가는 넣어두고 씻기면 된다. 

 

+ 룸으로 올라와서 샤워를 해도 되지만, 은근 숙소로 돌아오는 길이 에어컨이 나오고 춥다. 그냥 올거면 큰 타올같은거 가져가서 잘 닦고 와야된다. 

 

+ 탈수기랑, 젖은 수영복 담아갈 비닐 봉지가 비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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